*** 가인 계열은 바벨론 제국으로, 셋 계열은 이스라엘로 이어지다. ***

아담으로 시작된 초기 인류가 망했다. 하나님은 다시 시작하신다. 노아가 그 씨다. 마치 아담이 씨였던 것처럼 말이다. 현재 존재하는 인류 혈통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이 세 아들을 통해 노아에게 귀결된다.

5장 이후 등장하는 노아의 족보는 찾아내고 싶은 두 사람이 있다. 역시 두 계열이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힘 있는 자, 니므롯과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순종하는 아브라함이다. 두 제국의 모델이 여기서 다시 발생한다. 바벨론 제국하나님의 나라, 이스라엘!

족보는 언제나 성경이 그 다음 해야 할 이야기를 의식한다. 창조로 시작된 인류 일반역사 정보는 에덴(두 강 사이: 메소포타미아)에서 출발하더니 결국 두 나라의 모형을 딱 떨어뜨리고는 멈추어 선다. 힘센 장사 니므롯을 중심으로(주권) 사람들이 모여들더니(국민) 시날(영토)이라는 곳에 도읍을 정하여 문명을 창출해 냈다. 바벨론 제국의 시작이다.

아브라함으로 시작되는 나라도 마찬가지다. 국가의 3요소를 따라 형성되어 간다는 사실을 우리도 알아야 한다. 국민, 주권, 영토가 있어야 국가(國家)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성경은 이제 아브라함으로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가 바벨론,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얽혀 흘러갈 것인지 채비를 차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