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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장중구
  • May 15, 2021
  • 72

다윗의 데뷔 무대 전쟁터 [사무엘상 17:12~30]

 

다윗은 유다 베들레헴에 살고 있는 에브랏 사람

이새라는 노인의 아들이었으며 그에게는 일곱 형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맏형 엘리압과 둘째 형 아비나답과

세째 형 삼마는 블레셋군과 싸우기 위해서 사울을 따라

전쟁터에 나가 있었고 막내 아들 다윗은 사울의

왕궁을 드나들면서 베들레헴에서 아버지의 양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그 블레셋 거인은 40일 동안

아침저녁으로 나와 이스라엘군 앞에서 거드름을 피웠다

 

어느 날 이새가 다윗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이 볶은

곡식 한 말과 빵 열덩이는 네 형들에게 갖다 주고

이 치이즈 열 덩이는 그들의 지휘관에게 갖다 주어라

그리고 네 형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아보고 그들이

살아 있다는 증거물을 받아오너라 사울 왕과 너의

형들과 이스라엘군은 지금 엘라 골짜기에서 블레셋군과

교전중이다' 그래서 다윗은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양을 다른 목동에게 맡기고 아버지가 주신 음식을 가지고

이스라엘 진지를 향해 출발하였다

 

그가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이스라엘군이 함성을

지르며 진지에서 막 전쟁터로 달려나오고 있었다

얼마 후에 블레셋과 이스라엘 양군이 서로 마주 보고

전투 태세를 취하자 다윗은 그가 가지고 온 음식을

짐 맡은 감시병에게 맡기고 전쟁터로 달려가서

형들을 만나 그들의 안부를 물었다 다윗의 형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거인 골리앗은 전과 같이

나와서 이스라엘군을 모욕하며 외치고 있었고 다윗도

그 말을 들었다

 

이스라엘군은 골리앗을 보자 무서워서 도망하며

서로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 '자네 저런 거인을 본 적이

있나? 저 녀석이 이스라엘군을 모욕하려고 나왔다네

사울 왕은 저 거인을 죽이는 자에게 어마어마한

재산을 줄 걸세 어디 이뿐이겠는가! 왕은 또 자기 딸을

그에게 주어 아내로 삼게 하고 그의 가족에게는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네'

 

그때 다윗이 곁에 선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 블레셋

거인을 죽여 더 이상 이스라엘을 모욕하지 못하게

하는 자는 어떤 대우를 받습니까? 도대체 이 이방

블레셋 사람이 누군데 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단 말입니까?' 그들은 골리앗을 죽이는

자에게 사울이 건 상금을 그대로 말해 주었다 그러나

다윗의 맏형 엘리압은 다윗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화가 나서 '도대체 너 여기서 무엇하고 있는 거니?

들에 있는 양은 누구에게 맡겼어?

 

나는 네가 얼마나 교만한 녀석인지 알고 있다

너는 전쟁을 구경하러 온 놈이구나!' 하였다

그러자 다윗이 대꾸하였다 '나는 말 한 마디

물어 본 것뿐인데 내가 무엇을 잘못했다고

이렇게 야단이십니까?'

그리고서 그는 또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전과 같이

물었는데 그들도 똑같은 대답을 하였다

 

[나눔]

세계적 위인들은 어린 시절부터 남달리 특출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사람입니다. 세상의 다른 위인들과 유사한 신비로운 스토리가 필요했을까요?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윗은 이후 왕이 되고나서 오히려 더 인간적인 고뇌를 지닌 사람으로 표현됩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을 당대와 후세에 까지도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된 사건이 펼쳐집니다. 지금부터 다윗의 일생 전반을 조망해 보는 것도 하나님을 잘 알아가는 방법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적용]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2) 말씀이 떠오릅니다. 하나님의 권세를 힘입기 위해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방법을 따르겠습니다. 믿음의 열조들과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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