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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Apr 08, 2015
  • 1197
 



새찬송가 323장
1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주만 따라 가오리니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어느 누가 막으리까 죽음인들 막으리까 2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소돔 같은 거리에도 사랑 안고 찾아가서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종의 몸에 지닌 것도 아낌없이 드리리다 3 존귀 영광 모든 권세 주님 홀로 받으소서 멸시 천대 십자가는 제가 지고 가오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감사하며 섬기리다 아멘



마태복음 10:16-23
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7 사람들을 삼가라 그들이 너희를 공회에 넘겨 주겠고 그들의 회당에서 채찍질하리라 18 또 너희가 나로 말미암아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 가리니 이는 그들과 이방인들에게 증거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20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21 장차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 데에 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22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23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 묵상을 돕는 질문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함, 이 두 가지를 요구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6)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는 무슨 뜻일까요? (23)


▩ 단어연구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23) 주님의 재림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해석적으로 난해구절에 속한다. 주님의 오심이 그리 더디지 않으리라고 격려하려는 의도를 나타낸다.



복음을 전하는 길은 산들바람 산책로가 아닙니다. 거친 핍박과 뼈아픈 배신을 각오해야 합니다. 하여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함, 마지막까지 꿋꿋하게 견디는 맷집이 필요한 길입니다.
핍박을 각오하라(16-18) 제자의 길은 양이 이리떼 가운데로 지나는 길입니다. 평온한 길이 아니고, 따뜻한 환대가 있는 길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험하고 거친 가시밭길입니다. 곳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핍박, 체포, 매질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여차하면 살아서 돌아오기도 힘든 길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길 떠나는 제자들에게 뱀의 지혜와 비둘기의 순결함을 요구하십니다. 이 길을 가려는 분이 있다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입니다.
험한 길인 줄 알면서도 기어코 그 길을 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염려하지 말라(19-20) 복음의 길에 핍박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리떼만 우글거리는 길은 아닙니다. 거기에도 주님이 계시고, 그 길에도 성령님이 동행하십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복음의 길은 거칠지만 외로운 길은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거친 핍박을 말씀하시면서도 “염려하지 말라”고 어깨 두드려 주십니다. 그런데 주의할 점, 이리떼에 너무 정신을 뺏기면 곁에 계신 주님이 안 보일 수도 있습니다.
염려는 불신일까요, 단지 성격일까요?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니까?
끝까지 견디라(21-23) 복음의 길은 생각보다 더 험할 수도 있습니다. 낯선 사람의 핍박, 가까운 사람의 배신도 각오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시길, 견디라. 뱀의 지혜로 헤쳐 나갈 순간도 있지만, 그저 몸으로 버티고 견뎌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자존심 꺾고 잠시 피해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견뎌야 합니다. 그리 오래는 아닐 겁니다. 주님도 서둘러 오실 겁니다(23). 거룩한 맷집으로 오늘도 견디며 이 길을 걷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견디지 못하는 건 맷집의 약함일까요, 믿음이 약해서일까요? 아니면 맷집이 곧 믿음일까요?



• 험하고 거칠어도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라면, 나도 걷게 하소서
• [김성일, 최혜영 선교사(필리핀)] 신학교와 미션스쿨 가운데 부흥이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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