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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Apr 02, 2015
  • 1074
 



새찬송가 151장
1 만왕의 왕 주께서 왜 고초 당했나 이 벌레같은 날 위해 그 보혈 흘렸네 2 주 십자가 못 박힘은 속죄함 아닌가 그 긍휼함과 큰 은혜 말할 수 없도다 3 늘 울어도 그 큰 은혜 다 갚을 수 없네 나 주님께 몸 바쳐서 주의 일 힘쓰리 <후렴> 십자가 십자가 내가 처음 볼 때에 나의 맘에 큰 고통 사라져 오늘 믿고서 내 눈 밝았네 참 내 기쁨 영원하도다



누가복음 23:44-56
44 때가 제육시쯤 되어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하며 45 성소의 휘장이 한가운데가 찢어지더라 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47 백부장이 그 된 일을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이 사람은 정녕 의인이었도다 하고 48 이를 구경하러 모인 무리도 그 된 일을 보고 다 가슴을 치며 돌아가고 49 예수를 아는 자들과 갈릴리로부터 따라온 여자들도 다 멀리 서서 이 일을 보니라 50 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 (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 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 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 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예수님이 숨지실 때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44-46)
예수님이 죽으실 때와 그 이후,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합니까? (47-56)

▩ 단어연구
제육시쯤…제구시까지(44)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예수님께서는 제삼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막 15:25).
휘장(45) 지성소, 혹은 성소 앞을 가로막는 커튼. 이것이 찢어진 것은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하나님께 직접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셨음을 의미한다(히 10:19-20).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많은 이들 가운데 성경은 유독 몇몇 사람들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심판(44-46) 참 인간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온 몸으로 당하셨습니다. 모세 시대 애굽이 당했던 흑암의 재앙처럼, 선지자들이 종말에 나타날 심판에 대해 말했던 것처럼 어둠이 온 지역을 덮었습니다(사 13:10; 겔 30:3; 욜 2:2). 이 어두움은 단순한 날씨의 변화가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놀라운 것은 심판 받아야할 죄인인 우리에게 심판이 임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 위에 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신의 온 몸으로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막아 우리로 하늘 백성 되게 하시려는 그분의 깊고 넓은 사랑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이와 함께 성소의 휘장이 찢어집니다. 더 이상의 제사가 필요 없는, 우리가 직접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심판 받아 마땅한 나의 삶을 돌아봅시다. 그런 나를 위해 십자가의 고통과 어둠의 심판을 한 몸에 받으시며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의 사랑을 오늘 하루 깊이 묵상해 봅시다.
각기 다른 반응들(47-56) 예수님의 억울한 죽음에 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사람들 중에 두 사람의 반응이 도드라집니다. 민족적, 종교적 편견에서 다소 자유로웠던 한 이방인 백부장은 예수님이 참으로 의인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그의 이 고백이 죄 없이 죽음을 맞이하신 주님께서 자신의 죄가 아닌 우리의 죄로 인해 십자가를 지셨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또 다른 하나는 유대의 최고회의인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으로 높은 지위에 있었고 하나님나라를 기다리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반응입니다. 그는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님의 시체를 받아 장례를 지냄으로 스스로 예수님의 죽음이 의로웠음을 증명해 보입니다. 만일 그러한 확신이 없었다면 어떻게 자신의 위신의 손상을 입으면서까지 모두가 손가락질하는 사형 집행을 당한 사람의 장례를 그렇게 명예롭게 치러주겠습니까?
내 죄로 인한 주님의 죽으심에 나는 오늘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심지어 나의 위신이 손상되더라도 주님의 주인 되심을 공적으로 고백할 수 있겠습니까?



• 날 위해 어둠의 심판을 몸소 당하신 주님을 묵상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 [고난주간] 한 주간을 살며 참 쉼을 주시고 주일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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