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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Apr 02, 2015
  • 1062
 



새찬송가 150장
1 갈보리 산 위에 십자가 섰으니 주가 고난을 당한 표라 험한 십자가를 내가 사랑함은 주가 보혈을 흘림이라 2 멸시 천대 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 양이 세상 죄를 지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 3 험한 십자가에 주가 흘린 피를 믿는 맘으로 바라보니 나를 용서하고 내 죄 사하시려 주가 흘리신 보혈이라 4 주님 예비하신 나의 본향 집에 나를 부르실 그 날에는 영광 중에 계신 우리 주와 함께 내가 죽도록 충성하리 <후렴>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주의 십자가 사랑하리 빛난 면류관 받기까지 험한 십자가 붙들겠네



누가복음 23:26-43
26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27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오는지라 28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29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30 그 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31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32 또 다른 두 행악자도 사형을 받게 되어 예수와 함께 끌려 가니라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과정은 어떠합니까? (26-34)
예수님과 두 행악자 사이에 일어났던 논쟁의 내용은 어떤 것입니까? (39-43)

▩ 단어연구
신 포도주(36) 예수님이 의식을 갖고 더 고통 당하도록 조롱의 의미로 주었다(시 69:21).
낙원(43) 유대 문헌 전통에는 ‘게헨나’로 알려진 지옥에 대조되는 곳. 죽음 이후에 의인이 거하는 곳.



예수님에 대한 십자가 처형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고, 예수님의 주변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심지어 행악자들 사이에서도 다른 반응들이 나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과 각기 다른 반응들(26-38) 예수님에 대한 처분은 증거나 증인 없이 빌라도의 정치적인 결정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십자가형의 집행도 고민과 저항 없이 전격적으로 집행됩니다. 한편 십자가형 집행을 둘러싼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자들의 큰 무리는 가슴 아파하고, 대부분의 백성들은 서서 구경하고, 관리들은 비웃고 군인들은 조롱합니다. 누가 봐도 힘없는 한 사람의 무기력한 죽음이며 헛된 죽음 같습니다. 그런데 그 한 가운데 못 박혀 계신 주님은 오히려 자신의 형을 집행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께 간구하고 계십니다. 뭔가에 홀린 듯 너무도 급작스럽게 예수님에 대한 십자가 처형이 진행되어도 되는 걸까요?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다만 무기력한 여인들만 울어주는 상황에 대해 예수님은 어떤 마음이 드셨을까요? 십자가 고난 중에도 사람들을 위하시는 주님의 사랑이 오늘 내 삶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겠습니까?
행악자들과 예수님(39-43) 단지 두 명 밖에 없는 행악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서로 갈립니다. 한쪽은 예수님을 비방하며 조롱했고, 다른 한쪽은 예수님을 옹호합니다. 기실 죄가 없었지만 무기력하게 십자가를 지는 모습 그 어디에도 메시아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는 없어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눈에 보이는 예수님의 무기력한 모습은 한쪽 행악자가 비방하는 그 말과 일치하는 듯도 합니다.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이 말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눈에 보이는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도 이런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이 때 우리 주님은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증거를 들이대기보다 오히려 침묵하시며 자신을 향해 믿음의 호소를 하는 다른 한쪽 행악자의 목소리를 들으십니다.
자신을 비난하는 문화와 사회 속에서 때로 답답할 정도로 침묵하고 계시는 주님을 경험한 적은 없습니까?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오히려 믿음으로 호소하는 강도를 향하여 낙원을 약속하시는 주님에게서 무엇을 배울 수 있겠습니까?



• 십자가에 달려서도 비난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을 기억하게 하소서
• [고난주간] 하루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경건이 드러날 수 있도록 힘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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