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방
2015년 3월 24일(화) 풍랑과 영적전쟁
새찬송가 371장
1 구주여 광풍이 불어 큰 물결이 일어나 온 하늘이 어둠에 싸여 피할 곳을 모르니 우리가 죽게 된 것을 안 돌아 봅니까 깊은 바다에 빠지게 된 때 주무시려 합니까 2 구주여 떨리는 내 맘 저 풍랑과 같아서 늘 불안에 싸여서 사니 날 붙들어 주소서 세상의 풍파가 나를 삼키려 합니다 지금 죽게 된 날 돌아보사 곧 구원해 주소서 3 사나운 광풍이 자고 큰 물결이 그치니 그 잔잔한 바다와 같이 내 마음이 편하다 구주여 늘 함께 계셔 떠나지 마소서 복된 항구에 즐거이 가서 그 언덕에 쉬리라 <후렴> 큰 바람과 물결아 잔잔해 잔잔해 사납게 뛰노는 파도나 저 흉악한 마귀나 아무것도 주 편안히 잠들어 누신 배 뒤엎어 놀 능력이 없도다 주 예수 풍파를 꾸짖어 잔잔해 잔잔해 주 예수 풍파를 꾸짖어 잔잔하라
마태복음 8:23-34
23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24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25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27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 28 또 예수께서 건너편 가다라 지방에 가시매 귀신 들린 자 둘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 그들은 몹시 사나워 아무도 그 길로 지나갈 수 없을 지경이더라 29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30 마침 멀리서 많은 돼지 떼가 먹고 있는지라 31 귀신들이 예수께 간구하여 이르되 만일 우리를 쫓아 내시려면 돼지 떼에 들여 보내 주소서 하니 32 그들에게 가라 하시니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는지라 온 떼가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 들어가서 물에서 몰사하거늘 33 치던 자들이 달아나 시내에 들어가 이 모든 일과 귀신 들린 자의 일을 고하니34 온 시내가 예수를 만나려고 나가서 보고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풍랑이 일어나는 배 안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무엇이라 하셨습니까? (26)
예수님이 풍랑을 뚫고 도착한 곳은 어디이며 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까? (28)
▩ 단어연구
가다라 지방(28) 거라사인 지방(마가, 누가복음)이라고도 한다. 이방인들의 도시였다.
갈릴리 바다의 풍랑은 매우 비정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풍랑의 끝에서 군대 귀신 들린 사람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떤 영적훼방도 이방을 향한 복음의 진보를 막을 수 없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23-26a) 큰 풍랑이 일어났을 때 뱃사람 출신인 제자들은 두려워하였고, 목수 출신인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24). 제자들은 어부의 많은 경험으로 해결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것을 의지하다 보니 믿음이 작은 자들이 되었습니다. 경험은 많으나 믿음이 작은 사람들이었습니다(26). 위기가 닥치면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먼저 의지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하나님을 찾습니다. 위기가 닥치면 배 안에 계신 주님을 보지 못하고 넘실거리는 파도만 바라 봅니다. 문제만 보고 자신만 의지하면 주님을 보지 못합니다.
지금 내가 내려 놓아야 할 나의 능력과 경험은 무엇입니까?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것은 성난 파도입니까? 아니면 나와 함께 평안히 계시는 주님이십니까?
바다를 꾸짖으시니(26b-34) 만약 큰 놀이 일어나고 풍랑이 일어나는 것이 단순한 자연현상이라면 그냥 잠잠하라고 하면 될 일이지 꾸짖을 일은 아닙니다. 여기서 관심을 끄는 것은 바다의 큰 놀이 갑자기 일어났고, 뱃사람 출신인 제자들이 죽음을 감지할 만큼 감당이 되지 않았던 예사롭지 않은 풍랑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수님이 사용하신 “꾸짖다”는 말은 예수님이 주로 병자를 치유하고 귀신을 쫓아 내시며 악한 영들을 꾸짖을 때 쓰신 표현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풍랑은 자연현상이기 보다는 초자연적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복음의 진보를 막는 영적 훼방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예수님이 도착하신 가다라 지방에는 귀신 들린 자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고 그의 오심을 기다리고 막아섰습니다(28). 결국 그 풍랑은 복음의 선교적 확장을 막는 영적 훼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방을 향한 복음의 진보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지금도 복음의 진보를 막는 영적 훼방은 계속됩니다. 어떤 훼방에도 불구하고 내가 나아가야 할 가다라 지방은 어디입니까? 내 삶을 엄습하는 풍랑에 어떤 영적 의미가 있을까요?
• 어떤 영적 훼방 속에서도 복음의 진보를 이루게 하소서
• [노아굴라, 브리스가 선교사(T국)] 모임에 오는 가정들의 믿음이 자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