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방
2015년 3월 6일(금) 세례 요한의 천국 선포
새찬송가 83장
1 나의 맘에 근심 구름 가득하게 덮이고 슬픈 눈물 하염없이 흐를 때 인자하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부르사 나를 위로할 이 누가 있을까 2 무거운 짐 등에 지고 인생 길을 가는 자 힘이 없어 쓰러지려 할 때에 능력 있는 팔을 펴서 나의 손을 붙들어 나를 구해줄 이 누가 있을까 3 지은 죄를 돌아보니 부끄럽고 괴로워 자나 깨나 맘에 평안 없을 때 추한 죄인 용납하사 품에 안아주시고 깨끗하게 하실 이가 누굴까 4 요단강을 건너가서 시온 성을 향할 때 나와 항상 동행할 이 누굴까 두려움의 검은 구름 모두 헤쳐 버리고 나의 갈 길 인도할 이 누굴까 <후렴> 주 예수 주 예수 주 예수밖에 누가 있으랴 슬퍼 낙심될 때에 내 친구 되시는 구주 예수밖에 다시 없도다
마태복음 3:1-12
1 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다 그에게 나아와 6 자기들의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니 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9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10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1 나는 너희로 회개하게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2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세례 요한의 선포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2, 11-12)
회개에 합당한 열매는 무엇을 가리킬까요? (8-9)
▩ 단어연구
천국(2) 마태복음에서 ‘하나님의 나라’ 대신 33회 사용되었다.
세례 요한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는 “소리”의 사역을 신실하게 감당합니다.
세례 요한의 사역(1-6) 세례 요한은 매우 특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요단강 하류 지역 유대 광야에 머물면서 메뚜기와 석청(야생 꿀)을 먹고 지냈습니다. 많은 제자들이 그를 따랐고, 그의 제자였다가 후에 예수님의 제자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요 1:35-40). 요한은 예수님과 마찬가지로 천국의 도래를 그의 설교의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이 천국 도래의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서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이 그리스도를 세상 앞에 소개하기 위하여 이사야 선지자가 말한 “외치는 자의 소리”로 활동하였던 사람입니다. 그런 점에서 그는 메시아 앞에 오리라 예고되었던 “선지자 엘리야”입니다(말 4:5). 낙타 털옷과 가죽띠를 두른 그의 외모가 엘리야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왕하 1:8). 그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따름에도 거기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의 소임을 충실히 잘 감당하였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을 높이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일에 충실했습니다. 나의 삶의 목적도 온전히 그리스도를 높이는 데 맞추어져 있습니까?
세례 요한의 선포(7-12) 세례 요한은 천국의 도래가 급진적 성격을 가진다는 것을 잘 알았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급진적 변화(회개)를 촉구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우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야’라고 말하면서 스스로 위안에 빠져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질책합니다. 하나님은 돌들을 가지고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브라함의 자손다운 신앙과 삶입니다. 그 신앙의 핵심에는 요한이 “내 뒤에 오시는 이”라고 지칭하는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가 있습니다. 그는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시는 분입니다. 심판의 권능을 가지신 그분은 성령과 불을 각각 내리실 것입니다. 알곡으로 드러난 자들에게는 성령을 주시지만, 쭉정이는 불에 던져 태우실 것입니다. 이런 분의 도래 앞에 우리는 급진적으로 우리의 삶을 돌이켜 그를 맞이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예수님의 오심은 알곡과 쭉정이를 나누어 놓는 사건입니다. 나는 예수님께 속한 알곡이 되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회개의 열매를 잘 맺고 있습니까?
• 나의 변화된 삶을 통해 세상 앞에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증거하게 하소서
• [정한규, 김혜경 선교사(우크라이나)] 현지인 목회자/청년 수련회를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