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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Feb 07, 2015
  • 699
 



새찬송가 70장
1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잖네 2 이방이 떠들고 나라들 모여서 진동하나 우리 주 목소리 한번만 발하면 천하에 모든 것 망하겠네 3 만유 주 하나님 우리를 도우니 피난처요 세상의 난리를 그치게 하시니 세상의 창검이 쓸데 없네 4 높으신 하나님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괴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되시는 주 하나님



여호수아 20:1-9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5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6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 7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8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 묵상을 돕는 질문
도피성이 왜 필요하고, 도피성은 어떤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습니까?(1-6)
도피성을 세우도록 하신 하나님의 의도는 무엇입니까?(3, 6, 9)

▩ 단어연구
피의 보복자(5) 히브리 원어로는 ‘기업을 무를 자’ 혹은 ‘구원자’로 번역될 수 있는데, 보복자는 보응을 해야 할 의무를 지닌 친족이었다.
문(4) 성의 높은 어른인 장로들이 재판을 하는 전통적인 장소



하나님은 이전에 모세에게 주신 도피성에 대한 규정을 실행하도록 하십니다. 공동체에서 실수한 이들에게 피할 규정을 주셨습니다.
부지중의 실수에 대하여(1-3) 세상은 결과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합니다. 의도에 대해 묻기는 하지만 의도가 없었다고 해서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부지중의 실수로 살인을 한 경우에는 피할 길을 주십니다. 도피성이 피난처입니다. 이처럼 결과도 중요하지만 의도와 과정이 어떠했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결과에 집착하다 과정과 선한 의도도 놓치고 있지는 않습니까?
무엇보다 잘못된 결과 때문에 실수한 사람을 정죄하고 그 사람의 의도까지 불순하게 판단하고 정죄한 적은 없습니까?
공동체가 할 일(4-6) 친족을 살해한 사람을 안다면 누구든 그 사람을 찾아가 원한을 갚으려 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피의 보복이 허용되었던 고대 당시에는 의도하지 않은 살인자의 또 다른 억울한 죽음이 발생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도피성의 지도자들과 성내 사람들은 도망 온 사람이 재판을 정당하게 받을 수 있도록 보호해주어야 했습니다. 어쩌면 믿음의 공동체가 해야 할 일들이 이런 일이 아닐까요? 의도하지 않은 실수를 품어줄 수 있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는 실수에 대해 해명하고 소명할 기회들이 자유롭게 주어지고 있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류민에게도 허용된 도피성(7-9) 이스라엘 백성들은 요단 동편과 서편에 각각 3개, 도합 6개의 도피성을 구별하여 만듭니다. 주목할 점은 거류민들, 즉 이방인들도 도피성으로 도망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방인이라고 해서 생명이 소중하지 않은 것이 아님을 그들도 알았던 것입니다. 생명은 그 자체로 소중하고 존중받아야 합니다. 존중받지 못할 생명은 없습니다.
주변에 이방인과도 같이 이 사회에 존중받지 못하는 이들은 없습니까?(장애우, 이주 노동자, 새터민, 노숙자 등) 나는, 그리고 우리 공동체는 그들을 어떻게 섬길 수 있겠습니까?



• 결과보다 선한 의도를 놓치지 않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 김명훈, 송은미 선교사의 STTP 신학교 강의 사역 위에 기름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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