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찬송가 430장
1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즐거운 일 아닌가 우리 주님 걸어가신 발자취를 밟겠네 2 어린아이 같은 우리 미련하고 약하나 주의 손에 이끌리어 생명 길로 가겠네 3 꽃이 피는 들판이나 험한 골짜기라도 주가 인도하는 대로 주와 같이 가겠네 4 옛 선지자 에녹같이 우리들도 천국에 들려 올라 갈 때까지 주와 같이 걷겠네 <후렴> 한 걸음 한 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 걸어가리

여호수아 3:1-17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께서 그 백성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5)
요단 강이 갈라지는 기적은 어떤 시점에 일어났습니까?(15~16)

▩ 단어연구
성결하게(5) ‘잘라내다’는 어원을 갖고 있다. ‘구별시키다’, ‘거룩하게 하다’라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영광을 보이실 때 사람에게 성결을 요구하셨다(출 19:10, 22; 수 7:13).
곡식 거두는 시기(15) 팔레스타인 지역의 추수기는 봄이다. 겨울 사이 헤르몬 산에 내린 눈이 녹아 요단 강으로 흐른다.

마침내 요단 강을 건너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과정에서 감동적인 역사를 만들어 냅니다. 기적이라는 감동보다 더 귀한 감동을 오늘 만나게 됩니다.
스스로 성결하게 하라(1-5) 하나님은 요단 강 도하라는 결정적인 역사를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위대한 내일을 위해, 오늘 먼저 성결하라고 지시하십니다. 성결이란 하나님의 은혜로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누군가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제 눈을 깨끗하게 하셔서 주님의 뜻을 보게 하옵소서. 제 귀를 깨끗하게 하셔서 지금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소서. 제 삶을 깨끗하게 하셔서 은혜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성결의 또 다른 뜻은 자신을 비우고 성결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결정적인 내일을 기대하십니까? 하나님의 약속이 선명하게 성취될 내일을 소망하십니까?
오늘 보혈의 은혜로 자신을 깨끗이 하십시오. 욕망을 비워 버리고 성령님으로 자신을 채우십시오.
성결을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아시겠습니까? 성결이 주님께도, 우리에게도 감동적인 사건이 됨을 확신하십니까?
순종의 한 걸음을 내디디라(6-17) 요단 강이 갈라지는 것은 홍해가 갈라지는 것에 비하면 초라해 보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의미에서 요단 강 사건은 홍해의 사건에 결코 뒤지지 않는 중요성을 가집니다. 홍해는 모세가 지팡이를 들어 손을 내밀자 갈라졌습니다. 백성들은 홍해가 갈라진 것을 보고나서 비로소 건넜습니다. 하지만 요단 강의 경우, 아직 물이 흐르고 있는데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물에 들어갑니다. 제사장들이 도도히 흐르는 물속으로 순종의 걸음을 내디뎠을 때 요단 강이 갈라졌습니다(15). 홍해의 방식은 멈추어 서서 하나님의 기적을 기다리는 방식입니다. 반면 요단 강의 방식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순종부터 하는 방식입니다. 순종의 걸음을 걸어가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만나는 방식입니다. 요단 강의 방식이 더 성숙한 신앙의 방식입니다.
아직 홍해의 방식으로 살아가십니까? 훨씬 스릴 있고, 훨씬 감동적인 요단 강의 방식으로 살아볼 의향은 없으십니까?

• 성결과 순종이 있는 감동적인 하루하루를 살게 하소서
• 이성헌, 김정애 선교사가 맡은 한인 한글학교를 통해 구원이 일어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