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큐티나눔방

  • 한경민
  • Dec 26, 2014
  • 589


새찬송가 549장
1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온 몸과 영혼을 다 주께 드리니 이 세상 고락간 주 인도하시고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2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큰 근심 중에도 낙심케 마소서 주님도 때로는 울기도 하셨네 날 주관하셔서 뜻대로 하소서 3 내 주여 뜻대로 행하시옵소서 내 모든 일들을 다 주께 맡기고 저 천성 향하여 고요히 가리니 살든지 죽든지 뜻대로 하소서 아멘



합 1:12-17
12 선지자가 이르되 “여호와 나의 하나님, 나의 거룩한 이시여! 주께서는 만세 전부터 계시지 아니하시니이까? 우리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심판하기 위하여 그들을 두셨나이다. 반석이시여, 주께서 경계하기 위하여 그들을 세우셨나이다. 13 주께서는 눈이 정결하시므로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시며 패역을 차마 보지 못하시거늘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 14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 다스리는 자 없는 벌레 같게 하시나이까? 15 그가 낚시로 모두 낚으며 그물로 잡으며 투망으로 모으고 그리고는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16 그물에 제사하며 투망 앞에 분향하오니 이는 그것을 힘입어 소득이 풍부하고 먹을 것이 풍성하게 됨이니이다. 17 그가 그물을 떨고는 계속하여 여러 나라를 무자비하게 멸망시키는 것이 옳으니이까?”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 단어연구

그물로 잡으며(15절) 바벨론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한 희생자들은 그물 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물고기처럼 무력하게 된다. 메소포타미아 부조에는 고기 그물로 적을 사로잡는 정복자가 그려져 있다고 한다.



하나님의 응답에도 불구하고 하박국 선지자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그는 더 악한 자가 악한 자를 벌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하나님께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왜…(12-14) 선과 악의 문제는 영화나 동화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치가 않습니다. 악이 있다면 그 속에서도 더 악한 자들이 있을 수 있고, 덜 악하거나 악한 자들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결국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렇게 보면 참으로 공평하지 못한 것 같은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입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바벨론과 같이 더 악한 자들이 다른 나라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덜 악한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악인을 벌하시기 위해 바벨론을 준비하신다는 하나님의 응답에 대해 하박국 선지자는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왜 하나님은 악인(바벨론)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유대백성)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는지에 대해(13절) 하나님께 재차 호소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질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나 상황을 접할 때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습니까? 이해되지 않는 상황 앞에서 어떻게 기도를 해야 하겠습니까?
무자비한 바벨론과 하나님에 대한 원망(13-17) 고대 근동에서 바벨론은 잔인하기로 유명한 민족입니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이 이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심판하신다면 이들은 그물에 담긴 고기와 같이 꼼짝도 못하고 모두 죽게 되는(멸망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래서 하박국 선지자는 “주께서 어찌하여 사람을 바다의 고기 같게 하시며”라고 말합니다. 이 표현 속에는 하박국의 원망이 숨어 있습니다. 잔인한 바벨론을 멸망시키기보다 오히려 그들을 통해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시는 것은 자신이 판단하기에 부당하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더 깊은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기보다, 당장에 보이는 어려움과 불공정해 보이는 것에 대해 먼저 불만을 털어 놓은 것입니다.

하박국 선지자와 같은 심정으로 억울한 일 앞에서 하나님께 대한 원망을 쏟아놓은 적은 없습니까? 나는 이런 일들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겠습니까?



•부당한 대우과 불공정한 일들 앞에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기다릴 수 있도록 하소서
•송준호, 주상연 선교사가 섬기는 몬돌끼리교회가 든든히 서가게 하소서

 

제목 날짜
2014년 12월 22일(월) 예수님의 탄생 예언   2014.12.20
2014년 2월 23일(화) 마리아의 엘리사벳 방문과 마리아의 찬가   2014.12.23
2014년 12월 24일(수) 세례 요한의 출생과 사가랴의 예언   2014.12.24
2014년 12월 25일(목) 동방의 박사들이 아기 예수님께 경배하다   2014.12.25
2014년 12월 26일(금) 또 다른 질문과 호소   2014.12.26
2014년 12월 27일(토) 그의 믿음으로 살리라   2014.12.27
2014년 12월 28일(주일) 만왕의 왕   2014.12.27
2014년 12월 29일(월) 재앙과 하나님의 영광   2014.12.27
2014년 12월 30일(화) 하박국의 기도   2014.12.30
2014년 12월 31일(수) 구원의 하나님   2014.12.31
2015년 1월 1일(목)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   2015.01.02
2015년 1월 2일(금) 꼭 필요한 사람   2015.01.02
2015년 1월 3일(토)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사람   2015.01.03
2015년 1월 4일(주일) 악을 갚으시는 하나님   2015.01.03
2015년 1월 5일(월) 있어야할 곳, 보아야할 것   2015.01.03
2015년 1월 6일(화) 감동의 역사를 만드는 사람들   2015.01.08
2015년 1월 7일(수) 기억하라 기념하라   2015.01.08
2015년 1월 8일(목) 진정한 새 출발   2015.01.08
2015년 1월 9일(금) 여호와의 군대 대장   2015.01.12
2014년 1월 10일(토) 승리보다 값진 것   2015.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