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나눔방
2014년 12월 24일(수) 세례 요한의 출생과 사가랴의 예언
새찬송가 104장
1 곧 오소서 임마누엘 오 구하소서 이스라엘 그 포로 생활 고달파 메시야 기다립니다 2 곧 오소서 지혜의 주 온 만물
질서 주시고 참 진리의 길 보이사 갈 길을 인도하소서 3 곧 오소서 소망의 주 만백성 한 맘 이루어 시기와 분쟁 없애고 참 평화 채워 주소서
<후렴> 기뻐하라 이스라엘 곧 오시리 오 임마누엘 아멘
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서판(63절) 작은 나무판에 밀을 바르고, 그 위에 철촉으로 글을 쓰게 되어 있었다.
구원의 뿔(69절) ‘힘’을 뜻하다. 곧 구원의 능력을 지닌 구세주라는 뜻이다.
전통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57-66) 엘리사벳은 기한이 차서 아이를 낳고 이름을 짓게 됩니다. 이때 제사장인 사가랴 가문 사람들은 전통을 따라 이름을 지으려 합니다. 그러나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가문의 전통을 거부하고 요한이라는 이름을 고집합니다. 이들이 요한이라는 이름을 고집한 이유는 천사를 통해 들은 하나님의 뜻 때문입니다. 나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전통과 관습, 그리고 혈육이나 인정에 구애됨이 없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고자 합니까?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하나님의 뜻보다 나의 뜻을 추구하였던 모습을 돌아하고, 주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지 않을까요?
사가랴의 찬양(67-79) 엘리사벳이나 마리아의 찬양과는 달리 사가랴의 찬양은 하나님에 대한 찬송과 함께 요한의 사명에 대한 예언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사가랴는 요한의 사명이 어떤 것이라고 예언합니까? 사가랴는 자신의 아이를 자신의 소유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큰 일을 할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리하였기에 자신의 아들인 요한이 예수님의 길을 준비하는 것에 전혀 시기심이나 부러움을 가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런 자세는 자녀를 주님의 소유로 인정할 때 가능합니다.
나는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고 있습니까? 내 소유로 생각하며 양육합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일을 위해 하나님이 맡기신 자녀로 양육합니까?
구원하시는 일이라(69-71)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돌아보시고 구원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오래 전 다윗의 혈통에서 난 자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베푸실 것을 말씀하시고, 때가 차매 마리아의 몸을 통해 약속이 성취될 것임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관심은 흑암에 갇힌 사람들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심을 우리도 가져야만 합니다. 성탄은 흥청망청 쇼핑 하고, 즐기는 날이 아니라, 죽어가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절기입니다.
내가 성탄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떤 방법을 통해 전해야 할까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기도
•최승열, 강은희 선교사가 섬기는 300여 명의 신학생들이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힘을 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