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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Jul 30, 2014
  • 724


새찬송가 522장
1 웬일인가 내 형제여 주 아니 믿다가 죄 값으로 지옥 형벌 너도 받겠구나 2 웬일인가 내 형제여 마귀만 따르다 저 마귀 지옥 갈 때에 너도 가겠구나 3 웬일인가 내 형제여 재물만 취하다 세상물질 불 탈 때에 너도 타겠구나 4 웬일인가 내 형제여 죄악에 매여서 한없이 고생하는 것 참 못보겠구나 5 사랑하는 내 동포여 주께로 나오라 십자가에 못 박힌 주 너를 사랑하네



눅 16:1-13
1 또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떤 부자에게 청지기가 있는데 그가 주인의 소유를 낭비한다는 말이 그 주인에게 들린지라. 2 주인이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 이 말이 어찌 됨이냐? 네가 보던 일을 셈하라. 청지기 직무를 계속하지 못하리라.’ 하니 3 청지기가 속으로 이르되 ‘주인이 내 직분을 빼앗으니 내가 무엇을 할까? 땅을 파자니 힘이 없고 빌어 먹자니 부끄럽구나. 4 내가 할 일을 알았도다. 이렇게 하면 직분을 빼앗긴 후에 사람들이 나를 자기 집으로 영접하리라.’ 하고 5 주인에게 빚진 자를 일일이 불러다가 먼저 온 자에게 이르되 ‘네가 내 주인에게 얼마나 빚졌느냐?’ 6 말하되 ‘기름 백 말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빨리 앉아 오십이라 쓰라.’ 하고 7 또 다른 이에게 이르되 ‘너는 얼마나 빚졌느냐?’ 이르되 ‘밀 백 석이니이다.’ 이르되 ‘여기 네 증서를 가지고 팔십이라 쓰라.’ 하였는지라. 8 주인이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 있게 하였으므로 칭찬하였으니 이 세대의 아들들이 자기 시대에 있어서는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움이니라.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1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단어해설

재물(9, 11절) 돈이나 소유를 가리키는 아람어 맘몬이 사용되고 있다. ‘불의의 재물’은 부정적 의미보다 단순히 세상의 부를 가리킨다.



예수님은 불의한 청지기의 불의가 아니라 그 지혜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지극히 작은 일에도 충성하는 자가 되라고 가르치십니다.

불의하나 지혜로운 청지기(1-8)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입니다. 한 부자에게 그다지 탐탁지 못한 청지기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낭비했을 뿐만 아니라, 자기 마음대로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의 빚을 깎아 주었습니다. 이런 행위들은 결코 칭찬받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주인은 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했습니다. 이 청지기가 칭찬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불의한 청지기가 곧 임할 자신의 심판의 때를 지혜롭게 대비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이것이 “빛의 아들들”이 “이 세대의 아들들”에게서 배워야 할 지혜입니다. 불의한 청지기가 자기에게 닥쳐올 일을 잘 알고 미리 준비했듯이 “빛의 아들들” 역시 자기 앞에 놓인 계산의 때를 잘 알고 지혜롭게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속에서 배우는 지혜들을 ‘하물며’를 사용하여 하나님 나라 원리들과 연결시켜 봅시다.

재물에 대한 청지기 자세(9-13) 예수님은 우리가 “불의의 재물” 곧 세상 재물을 가지고 충성되고 지혜롭게 사용할 것을 가르치십니다. 이 “불의의 재물”은 “참된 것”(11절)과 대비를 이룹니다. 이 “참된 것”은 진정한 보화 또는 “하늘에 둔 보물”(12:33)과 같은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스도인이 진정으로 부요하여야 할 부분은 이 참된 보화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불의의 재물”에 대해서도 충성된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되지 못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청지기의 충성은 맡겨주신 분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맡은 것을 바르게 사용하는 데서 나타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의 주인 되신 하나님만 온전히 사랑하며 섬겨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맘몬의 노예가 되지 않고, 오히려 선한 청지기의 삶을 통해 “참된 것”에 부요한 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삶 속에서 청지기 자세를 적용하기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세상 것의 노예가 되지 말고 맡겨주신 모든 것들로 선하고 지혜로운 청지기의 삶을 살게 하소서
•신정호, 이은영 선교사가 새롭게 개척한 메빠 은혜교회와 포플라 은혜교회가 잘 성장하게 하소서  

  • profile
    1. 주인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불의한 청지기는 주인에게 빚을 진 사람들의 채무를 줄여주었습니다. 비록 그가 자신의 앞날을 위해 한 것이지만 이 행동은 채무자들에게 긍휼과 자비와 은혜로 다가왔습니다. 나아가 주인이 그러한 긍휼과 자비와 은혜로우신 분이라는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주인은 이 불의한 청지기를 칭찬한 것입니다.

    2. 예수님은 '불의한 청지기'가 '지혜롭게 한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곧 '이처럼 불의한 청지기도 앞 날에 대해 지혜롭게 준비했는데, 하물며 지혜를 가지고 있는 빛의 아들들인 너희들은 어떠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불의한 재물'을 강조하면서, 결론으로 '재물'을 사랑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동시에 그 작은 재물에 대해 충성하지 않으면 더 크고 영원한 것을 맡길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달리 표현하면, '불의한 청지기는 자신의 앞 날을 위해 지혜롭게 준비하였지만 결국은 연약하고 빚진 자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푸는 결과가 되었다면, 하물며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이며 빛의 아들들인 너희들이 지혜롭게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재원들(힘, 지식, 물질 등)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옳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3. 그러므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재원들을 지혜롭고 자비롭게 사용하라는 것이 말씀의 요점입니다. 그것이 앞 날을 준비하는 지혜로움이고, 그것이 착하고 충성된 청지기의 모습입니다. 바로 이 모습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적용할 때, '과연 나는 하나님께서 주신 재원들을 인정하고 있는가? 이를 감사함으로 사용하고 있는가? 특별히 이웃을 위한 사랑의 표현과 우리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의 통로로 사용하고 있는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4. 칼빈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복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잘 관리하라고 맡기신 것이기 때문에, 장차 하나님과 결산을 하게 될 때에 우리가 잘 못한 관리한 죄로 혹독한 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계신다" 따라서 수정교회 모든 성도님들은 우리에게 맡겨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고, 이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청지기, 특별히 이웃을 위해 자비롭고 충성된 청지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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