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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Jul 16, 2014
  • 720


새찬송가 336장
1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2 옥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 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되도다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3 성도의 신앙 본받아 원수도 사랑하겠네 인자한 언어 행실로 이 신앙 전파하리라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 아멘 




눅 12:1-12
1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도 잊어버리시는 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심지어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8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9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10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 11 사람이 너희를 회당이나 위정자나 권세 있는 자 앞에 끌고 가거든 어떻게 무엇으로 대답하며 무엇으로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12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 단어해설
시인(8절) 신앙을 고백하고 공적으로 표방하는 행위를 나타낸다. 



하나님 앞에 담대한 것이 제자들의 가장 큰 힘입니다.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경외할 때 우리는 두려움 없는 제자들이 될 수 있습니다.

외식을 주의하라(1-3)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주의하라고 가르치십니다. 경건해 보이지만 속으로는 숨긴 것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기심이나 탐욕, 교만, 시기, 권력욕 같은 것들입니다. 사람들의 눈은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드러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악한 것들을 숨기려 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안과 밖이 동일한 사람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누룩과 같이 우리를 더럽히는 외식을 이기는 길입니다.
사람들 앞에 잘 보이려고 포장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하나님 앞에 내어 놓읍시다.

두려워하지 말라(4-7) 예수님은 세상의 권세자들이 몸을 죽이는 것밖에는 더 이상 할 수 없는 존재들임을 밝히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더 큰 권세를 가지신 분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을 두려워하면 그 밖의 것들은 두려움이 되지 않습니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시며, 참새 한 마리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참새보다 비교할 수 없이 더 소중한 우리를 지키고 보살펴주십니다.
평소 내가 두려워하는 것들이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이길 수 있을까요?

담대히 시인하라(8-12) 우리가 하나님보다 세상을 더 두려워하면 세상 앞에서 담대히 그리스도를 시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한다면 세상의 위협이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는 주님을 시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권세자들 앞에 설 때에도 성령님은 우리의 말을 지도해주실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공회 앞에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고 외쳤던 것을 기억합니다(행 4:19).
오늘 나의 입으로 그리스도의 위로와 사랑을 전해야 할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내게 있는 두려움의 실체를 바르게 보게 하시고 하나님을 의뢰함으로 이 모든 것을 이기게 하소서
•국가의 공직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통치하게 하소서 

  • profile
    무리 vs 제자
    1. 무리는 하나님의 눈보다 사람의 눈을 더 의식하는 자이지만, 제자는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눈을 더 의식하며 항상 코람데오(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사는 자입니다. 사람이 보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자가가 바로 제자입니다.

    2. 무리는 세상을 두려워하는 자이지만, 제자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의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인류에게 두려움이 최초로 생긴 것은 ‘죄’의 결과였습니다.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단절시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질수록 두려움은 더 커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설령 삶 가운데 두려움이 있다할지라도 우리에게는 이길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 능력이 바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끊을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다’는 확신과 믿음으로 살아갈 때,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롬 8:37~39).

    3. 무리는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부인하지만, 제자는 오히려 담대하게 시인합니다. 입술로는 주님을 시인하지만, 현실 상황 앞에서 부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나에게 피해가 오고, 내가 손해를 당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주님의 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릇된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운전을 하다보면, 급할 때가 있습니다. 끼어들기는 분명 불법인 것을 알지만, 급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정당화할 때가 있습니다. 나의 내면에서는 ‘안돼!’라며 외치지만 무시할 때가 있습니다. 말로는 주님을 부인한 것이 아니지만, 나의 행동은 이미 주님을 부인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처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준법정신을 가지는 것 또한 당연한 것입니다. 경찰이 있으면 지키고 경찰이 없으면 법을 어겨도 된다? 경찰은 없지만, 하나님은 지켜보고 계십니다. 정직하게 말하고, 정직하게 행동하는 것! 주님의 건강한 제자로서 세상을 향하여 삶으로 주님을 당당하게 시인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요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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