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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한경민
  • Apr 15, 2014
  • 751

2014년 4월 15일(화) 당당하신 예수님과 비겁한 베드로 



새찬송가 459장
1 누가 주를 따라 섬기려는가 누가 죄를 떠나 주만 따를까 누가 주를 섬겨 남을 구할까 누가 주의 뒤를 따라 가려나 부르심을 받아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만 따르네 2 세상 영광 위해 따름 아니요 크신 사랑 인해 주만 따르고 주가 내려 주신 은혜 힘입어 주의 뒤를 따라 힘써 일하네 부르심을 받아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만 따르네 3 환난핍박 많고 원수 강하나 주의 용사 더욱 힘이 강하니 누가 능히 이겨 넘어뜨리랴 변함없는 진리 승리하리라 기쁜 찬송하며 주의 은혜로 주를 따라 가네 주만 따르네 



요 18:15-27
15 시몬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 한 사람이 예수를 따르니 이 제자는 대제사장과 아는 사람이라. 예수와 함께 대제사장의 집 뜰에 들어가고 16 베드로는 문 밖에 서 있는지라. 대제사장을 아는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문 지키는 여자에게 말하여 베드로를 데리고 들어오니 17 문 지키는 여종이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하니 그가 말하되 “나는 아니라.” 하고 18 그 때가 추운 고로 종과 아랫사람들이 불을 피우고 서서 쬐니 베드로도 함께 서서 쬐더라. 19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그의 제자들과 그의 교훈에 대하여 물으니 2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드러내 놓고 세상에 말하였노라. 모든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에서 항상 가르쳤고 은밀하게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거늘 21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들은 자들에게 물어 보라. 그들이 내가 하던 말을 아느니라.” 22 이 말씀을 하시매 곁에 섰던 아랫사람 하나가 손으로 예수를 쳐 이르되 “네가 대제사장에게 이같이 대답하느냐?” 하니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 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26 대제사장의 종 하나는 베드로에게 귀를 잘린 사람의 친척이라. 이르되 “네가 그 사람과 함께 동산에 있는 것을 내가 보지 아니하였느냐?” 27 이에 베드로가 또 부인하니 곧 닭이 울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 단어연구
또 다른 제자 한 사람(15절) 사도 요한이 요한복음에서 자신을 가리킬 때 이런 표현을 자주 사용했다. 



예수님은 당신 스스로 체포되십니다. 그리고 전임 대제사장 안나스의 집으로 끌려갑니다. 여기서 고난의 길을 자취하신 주님의 당당함과 베드로의 비겁함이 대조됩니다.

세 번에 걸친 베드로의 부인(15-18, 25-27) 영광을 얻기 위하여 당당히 고난을 자취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수제자 베드로의 예수님을 부인하는 모습과 극명하게 대조됩니다. 물론 다른 모든 제자들이 겁을 먹고 한 순간에 뿔뿔이 흩어졌지만, 베드로와 ‘다른 제자’로 표현되고 있는 사도 요한만은 그래도 예수님의 뒤를 따릅니다. 다른 모든 제자들이 도망친 극한의 상황에서 그래도 주님을 따랐다는 것은 용기있는 모습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의 집을 지키는 여자 종 앞에서도 예수님을 세 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는 모습과 이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불을 쬐는 모습에서 베드로의 참혹한 실패를 보게 됩니다. 나는 내가 믿는 주님과 신자됨의 영광을 사람들 앞에 숨기지 않고 용기 있게 드러내고 있습니까?
최근에 사람들 앞에서 주님을 드러내지 못하고 부끄러워한 적은 없습니까?

당당하신 예수님(19-24) 안나스가 주님을 심문하는 장면을 보면서 ‘누가 심문자인가’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표면적으로는 안나스가 예수님을 심문하는 것 같으나 예수님의 당당한 변론에 그는 한 마디의 말도 하지 못합니다. 그의 하인 중 한 명이 이런 예수님을 때렸으나 권위 있는 말씀에 어떤 대응하지 못하였고, 결국 대제사장인 가야바에게 예수님을 보내고 맙니다. 예수님은 권세 있는 분입니다. 그분을 따르는 우리 역시 이런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도가 세상에서 당당히 살아갈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 내가 위축되거나, 나를 위축시키는 것이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의 자녀라면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당당해야 하지 않을까요?
주님의 자녀임에도 세상의 것(돈, 직위, 학벌 등)에 위축되어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을 부인하는 자리에 서지 않게 하시고, 실패의 쓴 맛을 볼 때에도 속히 돌이키게 하소서
•나의 모난 성격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을 수 있도록 충만한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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