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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Apr 09, 2014
  • 759
2014년 4/9(수) 유다의 중보 

새찬송가 315장 
1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합니다 큰 은혜를 주신 내 예수시니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2 주 날 사랑하사 구하시려고 저 십자가 고난 당하셨도다 그 가시관 쓰신 내 주 뵈오니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3 내 평생에 힘 쓸 그 큰 의무는 주 예수의 덕을 늘 기림이라 숨질 때에 까지 내 할 말씀은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4 그 영광의 나라 나 들어가서 그 풍성한 은혜 늘 감사하리 금 면류관 쓰고 나 찬송할 말 이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창 44:14-34 
14 유다와 그의 형제들이 요셉의 집에 이르니 요셉이 아직 그 곳에 있는지라. 그의 앞에서 땅에 엎드리니 15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런 일을 행하였느냐? 나 같은 사람이 점을 잘 치는 줄을 너희는 알지 못하였느냐?” 16 유다가 말하되 “우리가 내 주께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무슨 설명을 하오리이까?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정직함을 나타내리이까?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우리와 이 잔이 발견된 자가 다 내 주의 노예가 되겠나이다.” 17 요셉이 이르되 “내가 결코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잔이 그 손에서 발견된 자만 내 종이 되고 너희는 평안히 너희 아버지께로 도로 올라갈 것이니라.” 18 유다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이르되 “내 주여! 원하건대 당신의 종에게 내 주의 귀에 한 말씀을 아뢰게 하소서. 주의 종에게 노하지 마소서. 주는 바로와 같으심이니이다. 19 이전에 내 주께서 종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아버지가 있느냐? 아우가 있느냐?’ 하시기에 20 우리가 내 주께 아뢰되 ‘우리에게 아버지가 있으니 노인이요, 또 그가 노년에 얻은 아들 청년이 있으니 그의 형은 죽고 그의 어머니가 남긴 것은 그뿐이므로 그의 아버지가 그를 사랑하나이다.’ 하였더니 21 주께서 또 종들에게 이르시되 ‘그를 내게로 데리고 내려와서 내가 그를 보게 하라.’ 하시기로 22 우리가 내 주께 말씀드리기를 ‘그 아이는 그의 아버지를 떠나지 못할지니 떠나면 그의 아버지가 죽겠나이다.’ 23 주께서 또 주의 종들에게 말씀하시되 ‘너희 막내 아우가 너희와 함께 내려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시기로 24 우리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로 도로 올라가서 내 주의 말씀을 그에게 아뢰었나이다. 25 그 후에 우리 아버지가 다시 가서 곡물을 조금 사오라 하시기로 26 우리가 이르되 ‘우리가 내려갈 수 없나이다. 우리 막내 아우가 함께 가면 내려가려니와 막내 아우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볼 수 없음이니이다.’ 27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우리에게 이르되 ‘너희도 알거니와 내 아내가 내게 두 아들을 낳았으나 28 하나는 내게서 나갔으므로 내가 말하기를 틀림없이 찢겨 죽었다 하고 내가 지금까지 그를 보지 못하거늘 29 너희가 이 아이도 내게서 데려 가려하니 만일 재해가 그 몸에 미치면 나의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하리라.’ 하니 30 아버지의 생명과 아이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거늘 이제 내가 주의 종 우리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에 아이가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31 아버지가 아이의 없음을 보고 죽으리니 이같이 되면 종들이 주의 종 우리 아버지가 흰 머리로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니이다. 32 주의 종이 내 아버지에게 아이를 담보하기를 ‘내가 이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지 아니하면 영영히 아버지께 죄짐을 지리이다.’ 하였사오니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34 그 아이가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내가 어찌 내 아버지에게로 올라갈 수 있으리이까? 두렵건대 재해가 내 아버지에게 미침을 보리이다.”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은 나에게 무엇을 요구하십니까? 

▩ 단어연구 
스올(29절) 사람이 죽은 후에 가게 되는 무덤이나 세상을 의미하며, 본문에서는 무덤을 의미함 

유다는 자신의 가족사를 설명하면서 베냐민이 없으면 아버지 야곱이 죽을 수 있으니 자신을 종으로 삼고 베냐민을 돌려 보내 달라고 중보합니다. 

다 주의 종이 되겠나이다(14-17) 유다가 문제 해결을 위해 첫 시도를 합니다. 유다는 요셉에게 하나님이 자신들의 죄악을 찾아내셨기 때문에 정직함을 나타낼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베냐민뿐만 아니라 모두가 노예가 되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유다는 베냐민의 잘못을 형제들이 모두 나누어 지겠다고 하면 요셉의 분노를 가라 앉히고 용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과거에 요셉의 형제들은 동생을 해치는 자였지만, 지금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하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위기에 처한 형제를 구하기 위해 하나된 모습을 가지기를 원합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우를 돕기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대신하여 종이 되게 하소서(18-34) 유다는 구약 성경에서 가장 감동적인 연설을 하기 시작합니다. 유다는 곳곳에서 요셉을 언급하면서 베냐민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집트에 다시 내려 올 때 아버지가 이르기를 ‘너희가 요셉은 찢겨 죽었다고 말하고 또 다시 베냐민을 데려 가려 하니 그가 죽으면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갈 것이라 하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유다는 베냐민이 없으면 아버지가 죽을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아버지에게 베냐민을 반드시 데려 오겠다고 자신을 담보한 것처럼, 베냐민을 아버지에게 되돌려 보내고 자신을 종으로 삼아 달라고 간청합니다. 이처럼 유다는 요셉을 팔고 난 이후에 베냐민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을 절절하게 묘사하고 아버지의 생명과 베냐민의 노예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대신하여 노예가 되어 이집트에 남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교회와 가정이 큰 어려움을 겪을 때 희생적인 사람을 찾습니다. 
갈등의 회오리 속에 빠진 가정과 교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시킬 각오가 지금 나에게 있습니까? 

•유다가 위기에 빠진 가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것처럼 저에게도 희생적인 자세를 갖게 하소서 
•김주영, 황호정 선교사와 함께 성경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세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여 주소서 
  • profile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은잔 도둑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다가 막내 베냐민의 자루에서 총리의 은잔이 발견되자, 형제들을 대신하여 유다가 말합니다.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16절).'
    결백을 주장하던 그들에게서 자신들의 죄악을 인정하는 의외의 대답이 나온 것입니다. 형제들은 과거 시므온 사건 때에 돈뭉치를 가지고 형제를 버렸던 죄악을 떠올렸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요셉을 미워하여 죽이려다가 미디안 상인들에게 팔아 넘긴 사건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자신들은 숨기고 가리고 은폐 하려 했지만, 하나님께서 그러한 자신들의 죄악을 찾아내셔서 이러한 사태가 초래됐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아버지의 채색옷을 입고 꿈자랑하던 요셉이 미워서 죽이려하다가 이방인에게 팔아넘겨 버린 형제들. 이제 막내 베냐민이 이집트 총리의 은잔을 훔친 증거 앞에서 베냐민을 이집트의 종으로 넘겨버리지 않고 도리어 함께 책임을 지려하고 있습니다.
    죄의 유무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죄를 덮을 수 있는 '사랑의 유무'가 더욱 중요합니다. 베드로 선생님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벧전 4:8)'는 말씀을 통해 사랑이 죄를 덮고 이기게 한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다와 형제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우리의 형제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엿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친히 우리의 형제로서 형제들의 죄악을 대신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통해 우리는 나음을 얻고 아버지 하나님 안에서 한 가족으로 다시 회복되게 되었습니다.
    죄를 찾아내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의 잘못을 가려내기에 바빠 지적하고 정죄하기 보다, 도리어 같이 책임지고 먼저 희생하고 끝까지 사랑하는 모습이야 말로 주님께서 형제된 우리에게 원하시는 모습이 아닐까요?

    주님, 하나님 앞에 아무 죄도 숨길 수 없음을 두려운 마음 가운데 고백합니다. 저는 인생인지라 죄인이며 부족하며 타락한 존재입니다. 주님께서 죄를 찾으시오면 어디로 피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십자가 뒤로 숨나이다. 그저 예수님 이름으로 피하나이다. 저를 숨은 죄에서 건지시며 주 앞에 올바로 서게 하소서. 특히,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이신 '형제애'의 모범을 뒤따라 갈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주시옵소서. 유다처럼, 예수님처럼 함께 책임지며 먼저 희생하고 끝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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