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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Apr 06, 2014
  • 854
2014년 4/6(주일) 내 영혼아! 하나님만 바라보라 
 
새찬송가 539장 
1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모든 짐 내려놓고 주 십자가 사랑을 믿어 죄 사함을 너 받으라 2 주 예수의 은혜를 입어 네 슬픔이 없어지리 네 이웃을 늘 사랑하여 너 받은 것 거저 주라 3 주 예수를 친구로 삼아 늘 네 옆에 모시어라 그 영원한 생명 샘물에 네 마른 목 축이어라 4 너 주님과 사귀어 살면 새 생명이 넘치리라 주 예수를 찾는 이 앞에 참 밝은 빛 비추어라 <후렴> 주 예수께 조용히 나가 네 마음을 쏟아 노라 늘 은밀히 보시는 주님 큰 은혜를 베푸시리 

시 62:1-12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여두둔의 법칙에 따라 부르는 노래] 
1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 2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3 넘어지는 담과 흔들리는 울타리 같이 사람을 죽이려고 너희가 일제히 공격하기를 언제까지 하려느냐? 4 그들이 그를 그의 높은 자리에서 떨어뜨리기만 꾀하고 거짓을 즐겨 하니 입으로는 축복이요 속으로는 저주로다. (셀라)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6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원이시오,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7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 8 백성들아! 시시로 그를 의지하고 그의 앞에 마음을 토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9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인생도 속임수이니 저울에 달면 그들은 입김보다 가벼우리로다. 10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11 하나님이 한두 번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나니 권능은 하나님께 속하였다 하셨도다. 12 주여, 인자함은 주께 속하오니 주께서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심이니이다.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특별히 말씀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여두둔(표제) 아삽, 헤만과 더불어 다윗 성막에서 봉사했던 성가대의 지도자였으며, ‘왕의 선견자’였다(대하 35:15). 여두둔의 법칙은 그가 만든 일종의 음악 형식인 듯하다. 

본 시는 인간의 방편을 따르는 것과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는 것의 크나큰 차이를 대조적으로 보여주는 시입니다. 1, 2절에서 두 번이나 반복하는 문장 구조 속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5, 6절도 유사한 내용의 평행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 “아, 슬프도다 사람은 입김이며” 하면서 인간은 도무지 의지해서는 안 될 나약한 존재인 것을 대조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9, 10절). 
권력을 가진 대적들은 입김처럼 날려가고 인생도 속임수와 같이 허무하게 끝나게 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바라볼 때에는 구원과 소망이 있습니다. 시인은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한 반석이며 요새이며 구원주이시니 어떤 극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살면서 정말 사람은 믿을 존재가 못 된다는 것을 여러 번 체험했습니다. 우선 그는 장인이 된 사울 왕으로 인하여 큰 고통을 받았습니다. 청년 시절 10년 넘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하여 도망을 다녀야 했습니다. 죽을 고비를 수도 없이 넘겼습니다. 이스라엘의 통일 왕이 된 후에 영적 안일에 빠진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게 되고, 자신이 정말 형편없는 존재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살인과 강간과 시기 질투의 죄악을 경험하면서 정말 자식들도 믿을 것이 못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더군다나 왕이 아끼고 사랑했던 왕자 압살롬이 배반하여 아버지를 죽이고 왕좌를 빼앗으려고 하자 가슴을 치면서 애통했습니다. 
다윗은 인생이야말로 입김보다도 더 가벼운 별 것 아닌 존재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특히 압살롬 권력에 빌붙어 아부하는 악한 무리들을 향하여 일순간 권력과 재물을 얻는다고 해도 그것은 다 허망할 뿐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권력과 재물은 허망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서까지 함부로 날뛰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사람의 힘과 권력은 믿을 것이 못 되고, 오직 하나님만 믿을만한 분임을 고백했습니다. 인생을 살면 살수록 우리도 그런 고백이 나올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의 수단 방법에 의지하지 말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는 신앙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나의 반석이시고, 나의 구원이시고, 나의 요새입니다.” 


•매순간 엄습하는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구원을 신뢰하며 옷깃을 여미게 하소서 
•북부 나이지리아에서 보코하람의 테러가 근절되고 속히 사회 전반이 안정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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