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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Mar 30, 2014
  • 787
2014년 3/30(주일) 땅 끝에서 부르짖는 기도 
 
새찬송가 363장 
1 내가 깊은 곳에서 주를 불러 아뢰니 주여 나의 간구를 들어주심 바라고 보좌 앞에 나가니 은혜 내려 주소서 2 주가 죄를 살피면 누가 능히 서리요 오직 주만 모든 죄 용서하여 주시니 주님 앞에 떨면서 용서하심 빕니다 3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고 바라듯 나의 영혼 주님만 간절하게 바라네 이스라엘 백성아 주를 바라 보아라 4 주의 크신 은혜와 그의 능력 바라라 주의 깊은 은총에 우리 구원 있으니 변함없는 주님만 믿고 기다릴지라 


시 61:1-8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에 맞춘 노래] 
1 하나님이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시며 내 기도에 유의하소서. 2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3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4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 (셀라) 5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 나의 서원을 들으시고 주의 이름을 경외하는 자가 얻을 기업을 내게 주셨나이다. 6 주께서 왕에게 장수하게 하사 그의 나이가 여러 대에 미치게 하시리이다. 7 그가 영원히 하나님 앞에서 거주하리니 인자와 진리를 예비하사 그를 보호하소서. 8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이름을 영원히 찬양하며 매일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이다.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붙잡아야 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나보다 높은 바위(2절) 안전한 피난처를 말한다. 


우리는 살다가 삶의 가장 밑바닥으로 추락할 수 있습니다. 고위직에 있던 자가 하루 아침에 권좌에서 쫓겨나 감옥에 들어갔다면 거기가 인생의 밑바닥입니다. 평범하게 잘 살던 사람이 사업에 실패하거나 실직을 하여 가출을 했다면 그는 밑바닥으로 추락한 것입니다. 건강하게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암이 생겨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수술을 받게 되었다면 거기가 인생의 밑바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시인은 땅 끝으로 내동댕이쳐진 자신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습니다. “내 마음이 약해 질 때에 땅 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를 피하는 견고한 망대이심이니이다.” (2, 3절) 
본 시를 신학자 ‘리델보스’는 다윗이 압살롬의 반란시 피난을 갔던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면서 지은 시라고 합니다. 6절의 “왕으로 장수하게 해 달라”는 간청으로 미루어 보아 저자는 다윗의 곁을 지켰던 신복이 아닐까 짐작합니다. 그가 다윗의 측근이라면 자기가 지은 시를 왕의 이름으로 헌정했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다윗뿐만 아니라 모세나 욥이나 엘리야 선지자와 같은 신앙 위인들이 생의 밑바닥에 떨어져 자신을 포기하려는 처절한 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불신자들의 경우는 생의 바닥으로 추락하면 우울증에 빠지고 자살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일상에서 당하는 충격이 크고 부담감이 과중 되면 정신적 구조의 와해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생을 포기할만한 곤경에 처한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우울증이나 자살 충동에 빠지지 않고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언제나 사탄과 세상과 죄를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 16:33) 
땅 끝에서 부르짖으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그 기도를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높고 안전한 바위로 피신시키실 것입니다. 위험과 불안과 걱정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 가운데서 부르짖지 않으면 극한상황에서 좌절할 수밖에 없지만, 간절히 부르짖어 도움을 청하면 주님은 큰 바위와 피난처가 되시고, 견고한 망대와 날개 그늘이 되실 것입니다. 다윗 왕이 생의 밑바닥에서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함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처럼, 우리도 고난과 역경 중에도 하나님께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삶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신뢰하며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주신 인생을 건강하게 가꾸어 갈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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