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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Mar 28, 2014
  • 1137
2014년 3/29(토) 요셉에 대한 기억과 하나님의 섭리 
 
새찬송가 393장 
1 오 신실하신 주 내 아버지여 늘 함께 계시니 두렴 없네 그 사랑 변찮고 날 지키시며 어제나 오늘이 한결같네 2 봄철과 또 여름 가을과 겨울 해와 달 별들도 다 주의 것 만물이 주 영광 드러내도다 신실한 주 사랑 나타내네 3 내 죄를 사하여 안위하시고 주 친히 오셔서 인도하네 오늘의 힘 되고 내일의 소망 주만이 만복을 내리시네 <후렴>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날마다 자비를 베푸시며 일용할 모든 것 내려주시니 오 신실하신 주 나의 구주 


창 41:1-13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붙잡아야 할 하나님의 약속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동풍(6절) 동쪽에서 부는 바람이란 뜻이지만, 성경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부는 바람을 일컫기도 함 


2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바로가 일곱 암소와 일곱 이삭의 꿈을 꾸었습니다. 해석할 사람을 찾는 바로 앞에서 술 맡은 관원장은 요셉을 기억해 냅니다. 

바로가 꿈을 꾼즉(1-7) 바로가 매우 특별한 꿈을 꾸었습니다. 나일 강가에서 일곱 암소가 올라오고 뒤를 이어 흉하고 파리한 암소가 올라 와서 앞서 나온 좋은 소를 먹어 치웠습니다. 이어서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그리고 가늘고 마른 일곱 이삭이 나와, 앞서 나온 충실한 이삭을 삼켰습니다. 나일 강이 꿈의 배경이 된 이유는 나일 강이 이집트의 농사와 목축에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 젖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꿈을 통해 당신의 계획을 사람들에게 알려 주었습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이런 꿈을 통해 자신의 장래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각자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말씀을 통해 알려 주고 싶어 합니다. 
내가 지금하고 있는 생각과 행동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판단하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8-13) 바로의 꿈은 하나님의 섭리 아래 있었습니다. 바로는 자신의 꿈의 의미를 알고 싶어 이집트의 모든 박사들과 점술가들을 불러 꿈을 말해 주었지만 아무도 해석해 줄 수 없었습니다. 요셉이 앞서 말한 것처럼 꿈의 해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때에 술 맡은 관원장이 2년만에 요셉을 생각해 내었습니다. 술 관원장은 요셉을 잊어 버렸지만, 하나님은 2년이 지난 후에 그에게 요셉을 생각나게 만들어 그 순간에도 하나님께서 섭리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술 관원장이 자신의 과거를 이 시점에 기억한 이유도 하나님께서 섭리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집트의 역사에서만 섭리하시는 것이 아니라, 성도들이 겪는 모든 일들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 
나의 모든 고락을 하나님은 알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라 보십시오. 


•때가 되어 요셉을 통해 역사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께서 내 삶 가운데서도 섭리하시고 역사하여 주소서 
•위구르 언어 성경 번역 작업이 속히 마무리될 수 있게 하소서
  • profile
    꿈 해몽.
    일반적으로 요셉을 '꿈 꾸는 자'로 말하곤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요셉의 생애에서 꿈은 큰 매개체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17세 때에 꾸었던 꿈에서, 파라오의 술과 떡 맡은 관원장의 꿈, 나중에는 오늘 본문의 파라오의 꿈까지... 그래서인지 신앙인들이 꿈에 대해 자주 말하곤 하는 것을 봅니다. 그렇다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 꿈은 어떤 의미일까요?
    히 1:1-2절,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2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나 꿈이나 환상 등의 여러 모양으로 말씀하셨지만 마지막에는 예수님을 통해서 말씀하셨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성경이 닫혔다'라고 말합니다. 즉, 신약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는 '성경 외의 또다른 계시는 없다'는 단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성도들도 여전히 꿈을 꾸는데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하는 문제입니다.
    신약시대의 성도들에게 있어 꿈은, 구약시대 성도들과는 다른 위치라는 것을 먼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계시가 닫히기 전에는 하나님께서 꿈이나 환상 등을 통해 계시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성경 외에 계시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꿈으로 계시하시는 일은 없습니다. 단지 지금도 섭리하시는 하나님께서 설교를 통해, 성경읽기를 통해, 기도를 통해, 찬양을 통해, 사람이나 상황을 통해 다양하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꿈을 이용해 말씀하시기도 하십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꿈 해몽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말은 이렇게 바꿀 수도 있습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아 갈 수 있습니다. 꿈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뜻을 알아가야 합니다. 꿈 해몽을 한다면서 신비주의적이거나 미신적인 행위를 동원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주님, 요셉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바라봅니다. 주님께서 제게 하시는 말씀을 깨달을 수 있는 지혜와 통찰이 있길 원합니다. 주님께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영성을 허락하시고, 특별히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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