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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Mar 24, 2014
  • 969
2014년 3/25(화) 유다가 낳은 아들

새찬송가 282장
1 큰 죄에 빠진 날 위해 주 보혈 흘려 주시고 또 나를 오라 하시니 주께로 거저 갑니다 2 내 죄를 씻는 능력은 주 보혈밖에 없으니 정하게 되기 원하여 주께로 거저 갑니다 3 큰 죄악 씻기 원하나 내 힘이 항상 약하니 보혈의 공로 믿고서 주께로 거저 갑니다 4 내 죄가 심히 무거워 구하여 줄 이 없으니 내 의심 떨쳐 버리고 주께로 거저 갑니다 5 죄 용서하여 주시고 내 마음 위로하심을 나 항상 믿고 고마워 주께로 거저 갑니다 6 주 예수 베푼 사랑이 한없이 크고 넓으니 내 뜻을 모두 버리고 주께로 거저 갑니다 아멘

창 38:12-30
12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13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15 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 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7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18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 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 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 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자백해야 할 죄나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도장과 그 끈(18절) 아마도 진흙판으로 된 문서에 굴려서 찍었던 자그마한 원통형 모양의 도장인 듯하다. 이 도장에 구멍을 뚫고 끈을 꿰어서 목에 걸었다.

유다는 며느리 다말에게서 베레스를 낳고, 하나님은 그를 통해 다윗과 예수 그리스도의 태를 준비하셨습니다. 사람은 악하지만 하나님은 그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다말의 계획(12-19) 다말은 율법에 따라 시동생 셀라를 남편으로 맞이해야 했지만, 유다는 자녀를 또 잃을까 염려하여 주지 않았습니다(14, 26절). 이에 다말은 창기로 변장하여 시아버지 유다와 관계를 갖습니다. 두 아들을 잃고도 부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 유다는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믿음으로 정절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성적인 범죄가 심각합니다. 악한 모습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합니다.

유다의 부끄러운 범죄(20-26) 다말이 아기를 가졌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끌어내어 화형시키려 했지만, 정작 그녀를 임신시킨 사람은 유다 자신이었습니다. 창기와 관계했던 유다가 자신은 생각하지 않고, 간음한 자부를 죽이려 하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십니까? 나도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상대방의 눈의 티를 보고 비난하지는 않습니까?(마 7:3)
다른 사람의 죄를 보고 비난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유다의 부끄러운 기록(27-30) 유다가 아들 셀라를 주지 않자 다말은 창녀로 변신해 유다의 아이를 갖게 되었습니다. 다말은 베레스를 낳고,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됩니다(룻 4:18-22, 마 1:3).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는 위장한 창기 다말, 모압 여인 라합, 간음한 우리아의 아내 등 부끄러운 여자들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성경은 그들의 부끄러운 사건을 지우지 않았습니다. 그 이름들은 오히려 더러운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더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성경은 부끄러운 역사도 기록하고 있고, 우리들은 그 기록으로 교훈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족장들의 부끄러운 이야기도 중요한 깨달음을 주고 있습니다.
역사를 소중히 생각하십시오. 역사를 통해 배우지 않는 사람이나 교회는 희망이 없습니다.

•나의 욕심을 내세워 모든 일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순리에 맞게 기도하며 판단하게 하소서
•박덕형, 정신자 선교사가 참여하는 한-모 친선협회 활동을 통해 관계전도의 문이 넓어지게 하소서
  • profile
    내 눈의 들보.
    자신의 며느리 다말에게는 '수절하라(묶이다/벙어리가 되다)'며 친정으로 돌려보낸 유다는, 정작 자신은 아내가 죽자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고 매매춘을 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다말은 창녀로 가장하여 유다와 동침하면서 화대의 증표로 유다의 '도장/끈/지팡이'를 요구합니다. 석달 즈음 후, 유다는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여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진노하여 화형을 명합니다. 끌려나오던 다말은 유다에게 '그 도장/끈/지팡이'를 전해주며,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25절)'라고 항변합니다. 이에 유다는 큰 충격을 받게 되고, 과거 늙은 아버지에게 요셉의 채색옷에 숫염소 피를 묻혀,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창 37:32).'를 외쳤던 지난날의 잘못을 깨닫게 됩니다. 유다는 며느리와의 이처럼 수치스런 일에 대해 침묵하며 다말을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는 말합니다. "그는 나보다 옳도다(26절)." 그리고 다말과 가까이 하지 않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회개'의 삶을 보여줍니다. 다말은 베레스와 세라라는 쌍둥이를 출산하였고, 이 베레스를 통해 다윗왕이 나오고, 또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십니다.
    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백성이 못되는 것이 아니라, 회개치 않아서 못되는 것입니다!
    회개하면 예수님의 반열로 쓰임 받을 수 있음에 놀라운 위로를 받게 됩니다.

    주님, 유다의 모습이 저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 형제의 눈 속의 티는 보면서, 자신의 눈 속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 이율배반적인 죄인이 바로 저입니다. 주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유다를 통하여 이 죄인된 모습을 깨닫게 하실 때, 저도 유다처럼 진정한 회개로 주님 앞에 돌이키길 소원합니다. 깨닫게 하시고, 인정하게 하시고, 돌이키게 하소서! 진정한 회개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 profile
    참고적으로 창 37:32과 38:25에서 나오는 '보소서'라는 단어는, 히브리어 '나카르(주의하다, 주목하다, 존중하다, 인식/인정하다, 분별하다)'로 동일하게 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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