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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Mar 17, 2014
  • 1129
2014년 3/17(월) 라헬의 죽음 
 
새찬송가 286장 
1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날 붙들어 주시고 내 마음에 새 힘을 주사 늘 기쁘게 하소서 2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내 소원 다 아시고 내 무거운 짐 맡아 주사 참 평안을 주소서 3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날 정결케 하시고 그 은혜를 내 맘에 채워 늘 충만케 하소서 4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내 길 인도하시고 주 성령을 내 맘에 채워 늘 충만케 하소서 <후렴> 사랑의 주 사랑의 주 내 맘 속에 찾아 오사 내 모든 죄 사하시고 내 상한 맘 고치소서 아멘 


창 35:16-29 
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21 이스라엘이 다시 길을 떠나 에델 망대를 지나 장막을 쳤더라. 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주할 때에 르우벤이 가서 그 아버지의 첩 빌하와 동침하매 이스라엘이 이를 들었더라.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23 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24 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25 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26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27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28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삼위 하나님은 어떤 분이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과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르우벤이…동침하매(22절) 이 범죄로 르우벤이 장자의 명분을 상실하게 했다(창 49:4).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다시 막내 베냐민을 출산하다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야곱이 가장 사랑하던 아내였으므로 그의 슬픔은 매우 컸습니다. 

라헬의 죽음(16-21)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마지막 아들 베냐민을 낳고 죽고 말았습니다. 가장 사랑하던 아내가 죽어 야곱의 충격이 컸습니다.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것도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상대화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를 보호하고, 책임질 것은 없습니다. 
아내/남편을 귀하게 여기고 서로 사랑하십시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요? 

야곱의 아들들(22-26) 야곱의 열 두 아들들은 훗날 열 두 지파를 이루고, 각각 그들의 지파 족장이 됩니다. 야곱의 아내들은 남편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서로 경쟁적으로 아들을 낳았는데, 이들이 서로 갈등하는 모습을 계속하여 보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첩을 범한 르우벤의 악한 행동을 보십시오(22절). 그 가정의 복잡한 관계는 가정의 윤리와 질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은 야곱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 가정의 불완전함도 불구하고, 그들을 세워 열 두 지파를 만드시고, 이스라엘 민족공동체를 만들어 가십니다. 하나님의 구원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은 우리의 우수성과 자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있습니다. 나는 합당하게 자신을 드립니까? 

이삭의 죽음(27-29) 야곱이 이삭의 집에 이르렀을 즈음 이삭은 죽었습니다(29절).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의 편애 때문에 생겨난 미움과 갈등이 두 아들이 함께 장례하는 것을 통해 모두 치유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서나 공동체 안에서 분열과 갈등의 조장자가 될 수도 있고, 문제를 싸매고 해결하는 평화의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위치에 있습니까? 나는 또 어떤 삶을 추구하고 있습니까? 
나는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까? 

•인생의 끝이 있음을 알고, 보람있는 인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소서 
•라오스에 횡행하는 교회를 향한 핍박이 줄어들어 선교의 봄이 오게 하소서
  • profile
    베노니와 베냐민.
    라헬은 그리도 바라던 둘째 아들을 잉태했으나 출산을 견디지 못하고 죽어가며 아들을 낳습니다. 그 이름을 베노니, 즉 슬픔의 아들이라 이름합니다. 그러나 야곱은 그 이름을 베냐민, 즉 오른손의 아들이라 명합니다.

    라헬. 아버지의 양떼를 몰던 당찬 소녀. 유약한 야곱의 마음을 송두리째 뽑아가, 자신을 위해 아버지 집에서 14년을 봉사토록한 미모의 소유자. 그러나 원치않게 자신의 언니와 한 사내를 남편으로 두고 평생을 애증의 세월을 보내다. 언니와 아들 경쟁을 하면서 슬하에 요셉을 낳았지만 만족하지 못했고,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 해도 행복하지 못하다가, 그렇게도 바라던 둘째 아들을 출산하면서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다. 사람른 죽을 때 인생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간다는데,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을 돌아 본 것일까? 베노니... 자신의 인생이 슬펐던 것일까...

    주님, 여기 야곱처럼 경쟁하다 슬픔 가운데 인생을 마감한 불쌍한 여인이 있습니다. 남보다, 형제보다 더 잘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생. 바로 저의 인생이요, 우리네 인생이 아닌가 합니다. 돌아보면 허무한 가치를 우선하며, 중요한 가치인 가족과 이웃을 팔아버린 우리의 삶은 결국 슬픔의 길이 되고 마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주님, 제게 주어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게 허락된 시간과 물질을 사용할 수 있는 지혜로운 자가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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