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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Feb 24, 2014
  • 872
2/25 에서를 위한 축복
 
새찬송가 361장
1 기도하는 이 시간 주께 무릎 꿇고 우리 구세주 앞에 다 나아가네 믿음으로 나가면 주가 보살피사 2 기도하는 이 시간 주가 곁에 오사 인자하신 얼굴로 귀 기울이네 우리 마음 비우고 주를 의지하면 3 기도하는 이 시간 주께 엎디어서 은밀하게 구할 때 곧 응답받네 잘못된 것 아뢰면 측은히 여기사 4 기도하는 이 시간 주를 의지하고 크신 은혜 구하면 꼭 받으리라 의지하는 마음에 근심 사라지고 <후렴> 크신 은혜를 주네 거기 기쁨 있네 기도 시간에 복을 주시네 곤한 내 마음속에 기쁨 충만하네

창 27:30-40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32 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이르되 “그러면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네가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니라.” 34 에서가 그의 아버지의 말을 듣고 소리 내어 울며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35 이삭이 이르되 “네 아우가 와서 속여 네 복을 빼앗았도다.” 36 에서가 이르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하지 아니하니이까?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 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이르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의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주었으니 내 아들아!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38 에서가 아버지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39 그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멀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이며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과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장자의 명분, 복(36절) 에서는 장자의 명분과 복을 구분하려고 하지만 이 둘은 모두 장자의 유업에 속한 것으로 결코 분리할 수 없다.

에서는 사냥을 하여 별미를 준비하고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구했지만 이미 야곱에게 축복을 뺏긴 후였습니다. 에서를 위한 축복은 복이 아니라 장차 될 일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별미축복?(30-31) 이삭의 지시를 따라 에서는 별미를 만들어 아버지께 드리고 축복을 구합니다. 이를 근거로 부흥사들은 별미(특별한 예물)로 하나님의 축복을 구하는 ‘별미축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이같은 것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의 욕심에 이용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생각대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오류가 내게 있지는 않습니까?
에서의 눈물(32-36) 장자권을 팔았던 에서는 이제 축복까지도 빼앗기도 말았습니다(33, 37절). 에서는 동생 야곱이 자기를 속이고 장자권과 축복을 함께 도둑질한 것을 고발하고 한탄하지만(36절), 이미 다 지나간 일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소중하게 간직하지 못하면 결국 빼앗기고 맙니다. 장자의 명분에 이어 축복까지 빼앗긴 것을 안 에서는 ‘소리를 높여’ 울었지만 이미 축복은 야곱에게 간 뒤였습니다(38절). 하나님의 은혜를 귀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던 에서는 결국 하나님의 은총의 세계에서 멀어지고 만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생활에서도 때늦은 후회의 눈물은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지금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나는 받은 은혜를 귀하게 여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까?
에서의 복(37-40) 이삭은 에서가 ‘땅의 기름짐과 하늘 이슬’에서 멀 것을 말합니다. 에서는 평생 칼을 믿고 생활하며, ‘아우를 섬길 것’이라고 아버지를 통해 예언의 말씀을 받습니다(39-40절). 복을 복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장남이면서도 장남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에게 약속되었던 복은 다른 곳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에서에게 한 축복은 장차 그에게 있을 일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과 같았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소중하게 잘 간직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작은 것 하나라도 소중하게 여기게 하소서
•미얀마의 개방화 정책에 따라 복음의 문도 활짝 열리게 하소서
  • profile
    오직 하나인 복.
    리브가와 야곱의 공모에 속아 이삭은 야곱을 축복하였고, 그 후에 돌아온 에서를 만나자 '심히 크게 떨게' 됩니다. 그것은 단지 야곱에게 속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제야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창 25:23)'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젊어서는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을 이어 항상 묵상하고 기도하며 예배하는 자였던 이삭이, 나이 들어 늙자 하나님의 말씀은 잊어버린 채 단지 맏아들의 사냥한 고기가 즐거워서 그에게 축복하려 하는 한 명의 노인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제 이 사건을 통해 이삭은 자신의 '선지자적 사명'을 깨닫게 되었고, 크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두려워 떠는 자의 자리를 회복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에서입니다. 에서는 아직도 영적인 복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는 소리 높여 울었으나 그 슬픔이 영적인 축복을 놓친 데서 비롯되었다기 보다는, 자신을 속인 야곱에 대한 분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그의 태도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미 야곱을 축복했다는 이삭에게, 자기도 축복해 달라고 떼를 쓰면서 38절에서, “내 아버지여! 아버지가 빌 복이 이 하나 뿐이리이까?"라고 강변합니다. 에서는 깨달아야 했습니다. 복은 오직 하나인 것을! 하나님의 축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지는 한 통로 뿐이며,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을 그는 몰랐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복 외에도 또 다른 복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장자권도 축복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망령된 자(히 12:16)'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주님, 저는 주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그래서 더욱 큐티를 통해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귀 기울이려 노력합니다. 주님 이끌어 주시옵소서. 또한 에서와 같이 망령되게, 언약 밖에서, 예수님 밖에서, 교회 밖에서 '다른 축복'을 구하지 않도록 저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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