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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Jan 21, 2014
  • 1322
2014년 1월 22일 수요일
가나안으로 떠나는 아브람

새찬송가 312장
1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일평생 주만 바라면 너 어려울 때 힘 주시고 언제나 지켜주시리 주 크신 사랑 믿는 자 그 반석 위에 서리라 2 너 설레는 맘 가다듬고 희망 중 기다리면서 그 은혜로신 주의 뜻과 사랑에 만족하여라 우리를 불러 주신 주 마음의 소원 아신다 3 주 찬양하고 기도하며 네 본분 힘써 다하라 주 약속하신 모든 은혜 네게서 이뤄지리라 참되고 의지하는 자 주께서 기억하시리 아멘

창 11:27-12:9
27 데라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고향 갈대아인의 우르에서 죽었더라. 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의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의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버지이며 또 이스가의 아버지더라. 30 사래는 임신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그의 손자 롯과 그의 며느리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인의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류하였으며 32 데라는 나이가 이백오 세가 되어 하란에서 죽었더라.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 묵상을 돕는 질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순종해야 할 명령과 따라야 할 모범은 무엇입니까?

▩ 단어연구
네게 복을 주어…(2-3절)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신 복은 (1)아브람 개인에게 시작하여 (2) 아브람의 이름이 복의 대명사가 되고, (3) 아브람의 이름으로 복을 빌어도 복을 받게 되고, (4) 아브람으로 시작된 민족 자체가 복을 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3절).

아브람과 그의 가족들이 성경의 전면에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친척이 있는 땅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아브람은 이에 순종하여 떠나게 됩니다.
데라에서 아브람까지(11:27-32) 데라부터는 온 형제와 그들의 아내까지 등장합니다. 이제 창세기의 스토리가 긴 족보와 나라와 민족의 이야기에서 한 가정의 이야기로 전환이 됩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노아에서와 같이 한 사람 아브람에게서 새롭게 시작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11장에서 데라의 죽음으로 이전 세대는 완전히 막을 내립니다. 다음 장부터 새로운 세대인 아브람과 그의 후손들의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합니다. 하지만, 사래가 잉태하지 못하여 아브라함 가정도 10장과 11장에서 면면이 이어오던 믿음의 족보가 끊어질 위기 상황에 놓였습니다(30절). 믿음의 족보를 이어가기 어려운 한 가정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실지에 관해 예고를 한 것입니다.
성경을 보는 나의 시선은 어디에 맞춰져 있습니까? 나의 어려움입니까? 그 어려운 배후에 계시는 하나님입니까?
아브람을 부르심(12:1-9) 하나님은 아브람을 부르시고, 그에게 큰 민족을 이루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을 축복하는 사람은 복을 받고 저주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시면서(3절) 아브람을 복의 근원이 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2절). 가나안으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아브람은 순종하여 그의 모든 소유와 가족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이주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가나안에 도착한 아브람에게 다시금 나타나셔서 이전에 하신 약속을 상기시키시며 위로해 주십니다(12:7). 이에 아브람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를 드립니다. 이를 순서대로 하면 하나님의 약속, 아브람의 순종, 하나님의 위로, 아브람의 예배로 하나님과 아브람의 믿음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는 어떠합니까? 나를 부르신 부르심에 대해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관심이 하나님께 집중되고, 하나님과의 바른 믿음의 관계를 회복하게 하소서
•이산지, 한나 선교사가 가정교회 사역자들을 잘 훈련할 수 있도록 지혜를 주소서
  • profile
    데라, 하란, 그리고 아브람.
    데라에게는 세 명의 아들,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하란이 일찍 죽었고 데라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으로의 기나긴 여정을 떠났다가 일찍 죽은 아들 하란과 동명의 지역에서 자신도 죽음을 맞이합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아브람은 믿음의 여정을 이어가 결국 가나안 땅에 이르게 됩니다.
    여기까지는 데라와 하란과 아브람의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플롯'으로 재구성을 해 보면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시다시피 스토리가 시간상의 전개라고 한다면, 플롯은 인과관계적인 전개라 할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 흩어진 단서들을 바탕에서 플롯으로 재구성 한 본문은 이러합니다.
    하나님께서 데라에게 나타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데라는 우상숭배를 통한 가업을 놓지 못해 불순종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데라의 아들 하란을 치심으로 하란은 요절하게 됩니다. 이에 데라는 두려움 가운데서 이주를 시작하였으나 요절한 아들 하란에 대한 슬픔에 잠겨 더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아들 하란과의 추억이 깃든 한 곳에 정착하고는 그곳을 그 아들 하란의 이름으로 이름 짓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맙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 데라의 아들 아브람에게 주목하십니다. 아브람에게도 데라처럼 순종하지 못할 이유가 있었습니다. 바로 75세의 나이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람은 데라와 달리 오직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가나안 땅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주님, 주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강제로 복종되는 데라의 삶이 아닌,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의 걸음을 걷길 원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처럼, 믿음의 아비요 믿음의 목사로서 주님 앞에 서 있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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