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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 안상렬
  • Jan 16, 2014
  • 1175
14년1월16일
노아와 아들들

-오늘의 찬송 (새찬송가 372장)

1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나 자주 넘어집니다 오 주여 나 자주 실패합니다 오 주여

2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나 슬픈 일 당합니다 오 주여 나 심히 괴롭습니다 오 주여

3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저 마귀 유혹합니다 오 주여 나 승리하게 하소서 오 주여

<후렴>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 또 나의 슬픔 알까 주밖에 누가 알아주랴 영광 할렐루야

-오늘의 말씀

창세기 9:18-29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버지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부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니라.

20 노아가 농사를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버지 함이 그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그의 두 형제에게 알리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가져다가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들의 아버지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의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25 이에 이르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의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하고

26 또 이르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하게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오십 년을 살았고

29 그의 나이가 구백오십 세가 되어 죽었더라.

-묵상을 돕는 질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내가 자백해야 할 죄나 피해야 할 행동은 무엇입니까?

-단어연구

포도주(21절) 성경에서 포도주는 하나님이 주신 선물(시 104:15)이며 때로 하나님이 명절을 위해 그것을 사도록 격려하기도 한다(신 14:26). 하지만, 많이 마시는 것에 대한 경고를 받기도 하기에 (잠 21:17; 사 5:22) 마시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본문해설

노아는 포도주에 취해 아들들에게 보여주지 말아야 행동을 합니다. 그의 아들들은 그 행동에 각기 다르게 반응을 했고, 노아는 아들들의 행동에 따라 축복과 저주를 합니다.

온 땅에 퍼지니(18-19)

노아의 세 아들인 셈, 함, 야벳을 통해서 새로운 민족과 나라들이 나오며 사람들이 온 땅에 퍼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9장 초반부에 말씀하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게 되는 복이 이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1절). 소수의 한 가족 삼 형제로 수많은 백성들이 나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홍수로 인해 전멸된 인류를 새롭게 시작하도록 복을 주신 것입니다.
수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겠습니까?

포도주에 취해(20-21)

농사를 시작한 노아는 포도를 수확한 이후에 포도주를 만들어 마십니다. 지나치게 마시고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취하여 벌거벗고 잠을 잡니다. 인간의 죄로 인해 홍수 심판을 경험한지 불과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그는 자신의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술에 취해 보이지 말아야 할 행동을 아들들에게 보이고 맙니다. 방주에서 나오자마자 번제를 드렸던 노아의 모습과는 많이 비교가 되는 부분이 아닌가요?
어려움이 지난 다음, 너무 쉽게 안주하는 모습은 나에게는 없습니까?

고자질, 저주 그리고 축복(22-29)

아버지의 벌거벗음을 보고 둘째 아들은 동생들에게 고자질을 하고, 그 아버지는 그런 아들과 그의 손자를 저주합니다. 마치, 첫 인류 아담이 하와를 고자질하듯 가족 간에 서로에 대한 불신이 시작된 것입니다. 비록 다른 아들들에게는 축복을 하였지만, 이 사건으로 서로에 대한 불편함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홍수 이후에 있었을 많은 사건들 중 이 사건만을 기록하게 하셨을까요?
의인이었다는 노아조차도 여전히 부족한 인간임을 알 수 있겠습니까?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을 붙들어야 함을 알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기도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만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소서
시에라리온의 교회들이 무기력증에서 깨어 사람들에게 복음의 소망을 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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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어진 노아와 저주 받은 가나안.
    홍수심판으로 고조된 긴장감 가운데서 믿음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께로 부터 '무지개 언약'을 받아낸 노아. 무지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노아는 그만 풀어지고 맙니다.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 벌거벗은 것입니다. 아마도 노아시대 타락한 인생들의 삶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답습하고 만 것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영적 지도자이인 노아의 이러한 모습을 처음 목격한 자는 아마도 가나안인 것으로 보입니다. 성경은 노아의 아들 함이 첫 목격자인 것처럼 말하고 있지만, 문맥을 잘 살펴보면, 그 함을 설명함에 있어서 '가나안의 아버지'라고 설명하고 있고, 실제 노아도 저주를 함에게 내리기 보다는 '가나안'에게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지도자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지도자의 실수 그 자체 보다는, '실수를 대처하는 자세'에 항상 더 큰 비중을 두고 계신다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모두 실수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주님께서도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수 후의 대처는 우리의 믿음이 어떠한가를 잘 보여주는 척도가 됩니다.
    '새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것은 어쩔 수 없으나, 새가 머리 위에 둥지를 틀지는 못하게 할 수 있다.'는 격언과 같이, 실수와 허물이 더 큰 죄로 나아가지 않도록 믿음의 자세를 견지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 본문은 이 말씀의 첫번째 청중이었던 가나안 땅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족속'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님, 목사로서 또한 아버지로서 오늘 노아의 모습을 보노라면 정신이 번쩍 뜨여집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청지기의 자리에 있게 되었는데, 그것을 잊은 채 방종하여 나 뿐만 아니라, 내게 속한 성도님들과 청년들과 자녀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니다.
    주님, 제 속의 죄악을 불살라 주소서. 틈만 나면 불쑥불쑥 솟아나는 죄성을 이길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을 허락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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