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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나눔터

  • 방송실
  • Jun 02, 2012
  • 2733

- 페이스북에 올라온 최서경양의 기도 제목입니다... 

 

여러분, 함께 기도해주세요.
많이들 아시지만, 한 번 더, 기도를 부탁 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오늘로, 저희 아빠께서 쓰러지신 지가 2년이 되었습니다. 2년 전 5월 29일, 아빠께서는 교회에서 새벽 기도 중 쓰러지셨고, 당시 아빠는 식물 인간 판정을 받으시고, 아직 병상에 누워계십니다. 원인은 순간 심장 마비로 호흡하지 못하신 상태로 시간이 흘러, 뇌에 산소가 공급이 되지 않아, 뇌가 전체적으로 손상되었습니다. 지금은 간병인과 함께 집에서 치료받고 계시구요. 얼마 전 찾아왔던 패혈증은, 여러분 기도로, 하나님의 손길로, 잘 치료되어 다시 퇴원하시고 집으로 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아빠의 진행 상태를 말씀드리면.. 아직 뇌가 깨어나지 못하셨기 때문에, 몸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세요.. 약물 치료와 함...께, 뇌를 자극하기 위해, 물리치료 의사 선생님의 도움으로, 몸을 움직이며 운동하고 계십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2년 전 당시, 1년 동안의 빠른 호전이 없다면, 상태가 지속된다고 하였는데, 벌써 2년이 흘렀네요.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2년 동안 우리 가족을 단 한 번도 떠나지, 버리지 않으신 하나님, 날마다 성실히 우리 아빠를 치료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말씀으로 날마다 위로하시고 새 힘 주셨던 하나님, 우리의 믿음을 자라게 하신 하나님, 우리에게 유익된 고난을 주신 하나님, 우릴 위해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 우리 가정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하나님…다 말로 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주님 만나는 날까지 이 은혜 안에 머물길 소망합니다.

몇 가지 기도 제목을 나눌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1. 세상의 소리를 듣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 따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주님과 함께 달려, 이 길 끝에, 믿음을 꼭 지켜낼 수 있도록. 저희 가정의 강건한 믿음, 믿음의 성장을 위해.
2. 아빠를 속히 일으켜 주시도록. 나의 필요를 아시는 주님, 저희 아빠가 제게, 우리 가족에게 필요하단 걸, 누구보다 아실거에요. 함께 기도해주세요.
3. 엄마와, 저희 아빠를 간병하시는 간병인(집사님)의 건강을 위해. 영육이 지치지 않도록, 믿음 잃지 않도록.
4. 경제적인 어려움에 간섭하시고, 우리가 하나님의 채우심에 조급하지 않고, 늘 주님으로 만족하며 감사할 수 있도록.. (특히 얼마 전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하게 된 엄마의 카페 위해 기도해 주세요. 하나님 뜻 이루어지는 사업장 되도록.)
5. 저희 가정의 예배를 위해. 모두가 떨어져 있지만, 감사하는 한 마음으로 주님 예배하도록, 예배하는 기뻐하시는 가정으로 하나님 앞에 서도록.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가 입술에서 떠나지 않도록.
6. 말씀 앞에 가도록. 만나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 날마다 먹도록, 저희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을, 말씀을 보는 자리, 듣는 자리에 있게 하시고, 말씀 안에 위로와 새 힘 얻도록, 주님 닮아가도록!
7. 저희 가정이, 날마다 더욱 더, 하나님 사랑하도록. 2년 동안 신실하게 우리 가정을 사랑으로 책임져 주신 하나님, 저희도 주님 더욱 더, 더욱 더 사랑하도록..♥

2년 전, 저희 가정에 '이 위대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을 함께 기억해주시며, 생각날 때마다, 지속적으로, 저희 가정을 위해,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고후1:8-10)
8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9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10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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