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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Mar 22, 2019
  • 60

10년 전 남편의 편지


        



5,000일
지겹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지만
10,000일엔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더 많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사. 랑. 해

우연히 책갈피에 감추어 두었던 남편의 10년 전 편지를 보았습니다
2009년 12월 1일, 10,000일 하고도 25일이 지났습니다
그래도 세 식구 한자리에 있었기에 서로 버팀목이 되어 주었고
모든 어려움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제일 무서운 사람은 성실하게 무식한 사람이랍니다
제가 무서운 사람입니다

- 전영숙 산문집 ‘밥푸는 여자’ 중에서 -


Pianotales - 사랑, 그 아름다운 말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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