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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an 17, 2019
  • 176

어머니의 마지막 말


        



얼마 전, 어머니가 자신에게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살해한 아들의 이야기가 기사화 되었습니다

아들은 직장을 다니지 않고 잦은 음주를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사건 당일 아들은 어머니의 잔소리에 격분해
나무의자와 흉기를 휘둘러 어머니를 살해 했습니다

아들의 칼에 찔려 의식을 잃고 쓰러져가는 동안에
어머니가 아들에게 한 마지막 말은,
“옷 갈아입고 도망가라” 였습니다

사랑받을 자격도 없는, 인간이길 포기한 듯한 살인마가
그 어머니에게는 여전히 ‘아들’이었나봅니다
무모할 정도로 조건 없는 어머니의 사랑에
가슴이 한 켠이 아려옵니다

- 행복한가 / 김의진


Green Field - 뒷모습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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