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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Dec 18, 2018
  • 190

그때 그 자리에


        





지금 나의 아들이 나의 자랑인 것처럼
그때 그의 아들이 그의 자랑이었으리라

그 시절 그의 아버지가 내게 자랑인 것처럼
훗날 나의 아들이 그의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기를...

나이 사십...
동갑이 되고서야 아버지를 이해한다
동갑이 되면 아버지를 이해하겠지...
나의 동무 됐던 자리에 그의 동무 되도록
그때 그 자리에 함께 서다...

Epilogue.
97년 12월에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를 기억하며
한 번도 보지 못한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며
2014년 아들과 그때 그 자리에 서다

- 행복한가 가족 / 성정근

이번 주에는 사진으로 보는 가족역사 당선작을 보내 드립니다
가능한 원고를 수정하지 않고 사연을 중시 하였습니다
참, 우리내 삶의 사연! 너무나 귀하기만 합니다


Onaip -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고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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