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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Oct 12, 2018
  • 355

추석은 즐거워


        



*이 소재는 행복한가 회원으로부터 들어온 가족 소재입니다

도대체가 이놈 1.2.3호들은 제멋대로다
어린이집과 학교를 안 간다는 즐거움인지
새벽같이 일어나서 준비한다ㅜㅜ 평소엔 갈 시간
10분 전에나 소리소리 지르는데 말이다ㅋㅋ
참으로 신기하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어찌 내 옛날 모습 그대로인지~ ㅋ

큰 절을 올리겠다며 한복을 곱게 입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뵈러 갔다 아이구 우리똥강아지들~
1호는 벌써 한복을 밟아 넘어지고 2호는 덥다고 징징징
3호는 마냥 행복하다 빙그르르르르 ㅋ

넙~~~죽~~~ 건강하세요~~~~~~~외치며
우렁차게 큰절을 하고는 일어날 생각들이 없다
세뱃돈을 생각했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

얘들아~세뱃돈은 설에 받는거야..
한마디에 입들이 삐쭉빼쭉.. ㅋㅋㅋ 그 모습에 봉투 열린다ㅋㅋ
아싸~~~를 외치며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나에게 달려온다
그래 엄마도 아싸~~~~다! ㅋㅋㅋㅋㅋㅋ

불편한 한복을 벗어버리고 가족끼리 모여
조조영화도 함께 보고 아라뱃길 공원산책도 하고
맛난 점심도 사먹고 여느 때와는 다르게 추석을 보냈다

그래~ 가족끼리 이렇게 즐거워야지
음식 하랴 제사지내랴~ 설거지하랴 하루 종일 누구를 위한
추석인지모를 그런 시간들 버려버리자~~ 이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트이신 시부모님 친정 부모님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1.2.3호두 사랑해♡ 해피추석~~♡♡

- 행복한가 가족 / 오한나 -


레드로즈 - 행복이 가득한 시간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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