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Oct 05, 2018
  • 384

딸을 떠나보내며


        



언제까지나 나의 아기일 것만 같았던 딸 아이가
어느덧 훌쩍 크더니 제 짝을 만나 훨훨 날아가 버렸습니다
날아가는 딸아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남아 있는 둥지의 빈 곳이 더 을씨년스럽게 느껴지지만
이 적막함은 딸아이가 가꿀 가정의 시끌벅적함으로 바뀌겠지요

딸과 엄마로 만난 우리의 소중한 인연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고
딸아이가 주었던 그 많은 웃음과 행복이 너무도 감사하고 경이로워
슬픔은 기쁨과 놀라움으로 바뀌었습니다

딸아이가 주부와 엄마로 성장해 가면
난 할머니로 성장하겠지요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 작가 김혜남 -


Onaip - 시간은 강물처럼 흐르고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보고 싶어서 전화했어요   2018.10.31
여린 마음 품기   2018.10.25
엄마!   2018.10.24
친정 엄마   2018.10.24
가을 자락   2018.10.24
우리 엄마 아빠는 경찰입니다.   2018.10.24
아빠 삶의 의미   2018.10.24
지금 해야 할 일   2018.10.18
행복   2018.10.18
마지막 내편   2018.10.18
아빠의 길   2018.10.18
팔불출   2018.10.12
추석은 즐거워   2018.10.12
백성에 대한 믿음   2018.10.10
언니   2018.10.10
군대 두 번 간 아들   2018.10.10
조숙한 꼬마   2018.10.07
딸을 떠나보내며   2018.10.05
혼자서도 잘해요   2018.10.05
엄마의 길, 딸의 길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