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Aug 31, 2018
  • 412

엄마의 투정


        



큰아이가 4학년 때쯤 되었을까 몸살기가 있어 아이들 밥만 간신히 차려주고 누워 있었다

“엄마, 저녁 안 먹어?”
“엄마는 됐어 몸도 안 좋고”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지”
“됐다니까! 너희나 먹어!”

아이한테 공연히 신경질을 내고 뒤돌아 누웠다
“엄마”
....
“엄마, 내가 엄마랑 11년을 살아보니까 알겠는데 엄마는 아프면 화를 내더라고, 화내지 말고 저녁 먹어 안 먹으면 더 아플 거야”

영문도 모른 채 엄마의 신경질을 받아줘야 했던 아이가 오히려 엄마 걱정을 해주고 있었다

- 도서 ‘엄마가 필요해’ 중에서 -


늘푸른 - 따스한 마음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여보 당신 그리고 여편네   2018.09.07
가장 멋진 일   2018.09.06
짝사랑과 부작용   2018.09.05
식구   2018.09.04
날이 개이면   2018.09.04
내가 얼마나 아빠 사랑하는지 알지?   2018.09.04
추억의 땜장이   2018.09.01
엄마의 투정   2018.08.31
나의 잃어버린 쌍둥이 자매   2018.08.30
할아버지와 손자   2018.08.29
놀라지마   2018.08.28
교도소에 피어난 희망   2018.08.28
죽고 싶다던 할아버지   2018.08.25
DO it!!   2018.08.24
아빤 행복한 바보입니다   2018.08.23
개미산의 후유증   2018.08.22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것   2018.08.21
태국에서 만난 암모니아 박스 야생 거북이   2018.08.21
그들은 아무나가 아닙니다   2018.08.21
할머니를 위한 깜짝 선물   201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