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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20, 2018
  • 879

생명사랑 실천가게




경기도 화성시 A 읍의 가게에 가면 번개탄을 볼 수 없다
스무 곳은 보관함에 들어있고, 열한 곳은 숨겨놓고 판다
그래도 사는 사람에게는
“어디에 쓰시려고 하나요?”라고 묻는다 한 번은 주민이
막걸리와 번개탄을 사 가자 가게 주인이 바로 센터로
신고해 센터 직원이 출동해서 주민을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음식도 안 먹고 방치된 주민에게 쌀을 지원하고, 일자리
소개서비스를 연결해 준 것이다전문가들이 가게를 방문해서
번개탄 구매자 대응 요령을 교육해주고 그런 가게에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라는 간판을 달아 자부심을 심어준다
전준희 화성시 자살예방센터장은 “번개탄이 눈에 띄면 쉽게
구매하지만 보이지 않으면 구매를 주저한다, ‘왜 사느냐’고
물어보면 자살 의도가 들통났다는 생각에 긴장하게 돼
구매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 중앙일보·안실련·자살예방협(신성식 복지전문기자) / 최영희 정리 -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구하려고 작은 움직임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Harmony - 손을 잡고 걸어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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