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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08, 2018
  • 836

전역도 끊지 못한 나라 사랑


6·25전쟁에 간호장교로 참전한 이후, 지금까지 한 생애를
국가와 국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당시 경기여중에 재학 중이던 박옥선 할머니(86)는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간호장교 시험을 쳤고, 전쟁터로 떠나던 날
그녀의 아버지는 “가지 마라”, “잘 다녀와라” 아무 말도 하지 않으시고
뒤돌아서서 눈물만 닦으셨죠, 그 모습이 박옥선 할머니가 본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으로 평생 한으로 남았습니다

간호장교로 떠난 전쟁터는 지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악하게 살아가는 게 전쟁이다 저 사람을 안 죽이면 내가 죽어야 한다
그러니까 전쟁은 있으면 안 돼”

할머니는 전역한 지도 50여 년이 흐른 지금도 6.25 참전 유공자회에서
12년을 일하고 80대 중반이 된 지금까지도 앞장서서 참전 유공자와
그들의 가족을 보살피십니다

- KBS 스페셜 ’전쟁과 여자’에서/ 박정은 -

6.25 전쟁 때는 군인으로, 지금은 참전 유공자를 위해 사시는 박옥선 할머니...
그녀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도 대한민국은 건재한 게 아닐까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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