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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05, 2018
  • 899

풀잎


초록 빗물이
스며든 풀잎 사이로

내 심장은 순간
십 대로 돌아간다

젖은 옷에서는
김 서림이 피어나고

청년의 냄새가
가득 풍기는데

풀잎 닮은 청개구리
청초 색을 입었구나

- 소 천 -

이제 계절의 여왕 5월을 보내고
신록이 짙푸른 6월을 시작합니다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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