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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May 11, 2018
  • 889
하찮게 여김을 받을 때


그대여남들이 하찮게 여김으로
울어 보았는가?

얼마나 밤잠을 설치며
아파하며 울었는가?

하지만 오히려 그 순간이
축복의 시간

나 홀로 마주하는
처절한 성찰의 시간

타인과 싸우는 자
결국에 지고

자기와 싸우는 자
결국에 이긴다

하찮게 여김을 받은 날
그날이 은혜의 시작

- 소 천 -

하루에도 수십 차례 문자 보내던 친구에게 심한 무시를 당한 이후
상심에 빠졌다가 자신을 돌아보는 순간 터져 나온 편안함과 감사에
감격하여 쓴 글입니다


출처: 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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