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Feb 27, 2018
  • 1410
우리 살아있는 동안에


그대여 살아있어라!
죽은 자가 말을 하던가
세상은 살아 있는 자의 것이지 죽은 자의 것이 아니다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살아있을 때 열매를 맺어라

살아있는 그대여!
먹고 싶을 때 먹고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는 이 순간의 생생함이 얼마나 찬란한가!

영롱한 물방울이 또르르 굴러가는 모습이 보이는가
낙엽 한 장이 떨어지면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리는가
그대는 살아있는 촉수를 기민하게 출동시켜 살아있는 순간순간을 놓치지 마라
제발,
살아 숨 쉬는 순간을 알밤처럼 알차고 현금보다 귀하게 쓰라

- 소천 -

우리는 내일을 알 수 없는 나그네이기에 오늘 하루하루를 더욱 깊고 진하게 맛을 내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하수, 중수, 고수   2018.03.10
결혼   2018.03.09
지긋지긋함의 반전   2018.03.09
얻기 위해선 먼저 버려야   2018.03.07
관대하라   2018.03.07
미사일 분노   2018.03.07
할머니와 휴지   2018.03.07
삶에도 맛이 있다   2018.03.02
3.1올레길을 아십니까?   2018.03.02
나의 가족입니다   2018.02.27
우리 살아있는 동안에   2018.02.27
아버지의 편지   2018.02.27
돈이 변기에 빠졌을 때   2018.02.24
빈틈   2018.02.23
이름 모를 새   2018.02.22
승리자의 한 마디   2018.02.22
평창 올림픽 명언   2018.02.20
상황의 주도자   2018.02.20
그리운 어머니   2018.02.20
아빠의 눈물   201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