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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an 31, 2018
  • 1597
선하게 바뀐 남편


악한 마음만큼이나 얼굴 또한 험상궂은 한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천사처럼 예쁘고 착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도무지 자신의 얼굴로는 그 여인의 사랑을 얻을 수 없을 거 같았기에
아주 잘생긴 미남의 가면을 쓰고 그녀에게 다가가 운 좋게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수년이 흐른 후
그 남자의 사정을 알고 있던 다른 여인이 그에게 앙심을 품고
그의 아내 앞에서 그의 가면을 벗겨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옛날 흉악한 얼굴은 온데간데없고
선하디선한 얼굴이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아니 가면보다도 훨씬 선한 얼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남자가 가면을 쓰고 그 아내를 기쁘게 하려고
착한 생각과 착한 행동을 하는 동안 이 남자의 얼굴도
따라 변했던 것입니다

- 소천 정리 -

40이 넘으면 자신의 얼굴을
책임지라고 합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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