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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Dec 23, 2017
  • 1587
피하고픈 사람


세상을 밝게 보면
마음이 밝아지고

세상을 어둡게 보면
마음이 어두워진다

엊그제 한 사람을 만났는데
거의 평생 세상을 "이 미친 세상!"으로 보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이었다

무의식적으로 그냥 피하려 했는데
외길이라 어쩔 수 없이 마주쳐야 했다

그런데 앞으로 다가가는 순간!
마치 육중한 담벼락을 만나듯
눈앞이 캄캄해짐을 느꼈다

- 소 천 -

나의 모습이 이렇듯 상대에게 밝게 대할 수도
어둡게 대할 수도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혹 피하고 싶은 사람은 아니지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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