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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Oct 28, 2017
  • 2087
졸라맨 개미



매년 8월 8일이면 개미는 눈물을 흘렸다
그걸 본 굼벵이가 물었다
“왜 우는 거야??”
“원래 나는 0자처럼 배불뚝이였어, 근데 어느 장난꾸러기
생쥐 녀석이 내 허리를 풀잎으로 졸라맨을 만들어 버렸지 뭐야!
“그게 아파서 우는 거야?”
“아니 그 옛날 마음껏 먹어도 괜찮았던 배불뚝이일 때가
그리워서 그래~~흑흑흑”

- 소 천 -

사연도 재미있어라
8월 8일은 팔팔하게 살라는 날인 줄 알았는데!
세상의 모든 것, 남다른 생각 하나로도 이야기 한 편이 되는군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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