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Sep 12, 2017
  • 2164
호박꽃에게


아름다운 얼굴이 아니라고
슬퍼하지 마라

벌 나비 부르는 향기가 없다고
상심하지 마라

너의 열매에는 가난한 식구를
배불리 먹일 넉넉함이 있고

네 속을 채운 영양은
누구도 흉내 못 낼 가득함이로고

정성으로 너를 키운 농부에겐
귀한 땀의 보답이니라

- 소 천 -

이 글을 쓰면서 호박꽃을 보았는데요
실제 호박꽃은 향기도 향긋하고
모양도 참 아름답습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호박꽃에게   2017.09.12
"나무를 베려면 나를 먼저 베라"   2017.09.10
연애 기간에 따른 여자의 반응   2017.09.10
유품정리사   2017.09.08
알렉산더와 디오게네스   2017.09.07
역시 인생 결정은 '가정'   2017.09.07
진짜처럼 보이지 말고 진짜가 되라   2017.09.07
기다림   2017.09.07
5살짜리 인명구조원   2017.09.07
넌센스 퀴즈   2017.09.07
덕분에   2017.09.07
의무   2017.09.07
전해지지 못한 편지   2017.08.30
아내를 위한 설거지   2017.08.30
스승의 은혜   2017.08.30
어르신'~즈   2017.08.30
화환과 제철 꽃   2017.08.25
남다른 면사무소   2017.08.25
간절히 원하십시오   2017.08.23
사람과 사람 사이의 길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