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Aug 12, 2017
  • 2057
할머니의 면회


심야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소개된 소년 교도소에
장기 수감 중인 손자와 그를 보러 온 팔순 할머니

손자는 부모님 없이 할머니와 단둘이 살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김천교도소에 장기 복역 중이고
운신이 어려운 할머니는 현재 요양원에서 지내신다

면회 간 할머니를 보자 울음을 터뜨린 손자는 자신이
밖에 나갈 때까지 건강히 지내시라고 당부해 보지만,
할머니는 그저 손자의 손을 쓰다듬으며 담담히 위로
하실 뿐

면회를 마치고 나오신 할머니는 굳은 철창문 틈새로
손을 흔드는 손자를 향해 “이따가 와”라며 읊조리듯
조용히 말씀하신다

- 새벽편지 가족 여규연님 -

팔순 고령의 할머니와 장기 복역 중인 손자가
밖에서 만나는 날은 언제일까요?

극도의 슬픔은 오히려 사람을 의연하게 합니다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수단과 목적   2017.08.22
동생을 살린 언니   2017.08.22
알바생의 드립치기   2017.08.19
고양이 발자국   2017.08.19
아버지와 아들   2017.08.17
인생의 가족   2017.08.16
8.15   2017.08.16
절호의 기회   2017.08.16
김밥 아주머니   2017.08.13
토요일은 웃어야 산다^^   2017.08.12
노력이 성공을 만든다   2017.08.12
할머니의 면회   2017.08.12
가장 소중한 약속   2017.08.12
숨 방울   2017.08.12
제자들에게 통닭 사준 스승   2017.08.12
137년 만에 태어난 딸   2017.08.04
아내의 병가   2017.08.04
즐기는 자   2017.08.04
어느 날 심장이 말했다   2017.08.01
빛을 향해 가는 사람   2017.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