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29, 2017
  • 2043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하늘나라에 가 계시는
엄마가
하루 휴가를 얻어 오신다면
아니 아니 아니 아니
반나절, 반시간도 안 된다면
단 5분
그래, 5분만 온대도 나는
원이 없겠다

얼른 엄마 품속에 들어가
엄마와 눈 맞춤을 하고
젖가슴을 만지고
그리고 한 번만이라도
엄마!
하고 소리 내어 불러보고

숨겨 놓은 세상사 중
딱 한 가지 말 못하고 가슴에 숨겨둔
억울했던 그 일을 일러바치고
엉엉 울겠다

- 정채봉 시인의 시 -

부모님 앞에서 세상의 모든 자식은
흰 머리가 가득해져도 영원한 아이일
뿐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우리 마음속에 있는 사랑을 자주 꺼내 보이세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아프리카 속담   2017.06.20
귀신과 만득이   2017.06.20
아빠를 살린 3살 아이   2017.06.21
해는 내 마음   2017.06.21
생일   2017.06.21
최후의 축복   2017.06.21
잠시 멈춰 서서   2017.06.22
세상에서 가장 좋은 나무   2017.06.23
아빠와 딸   2017.06.24
아름다운 기적   2017.06.28
귀하게 살자   2017.06.29
어깃장   2017.06.29
부부   2017.06.29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2017.06.29
누구나 초심은 결연하다   2017.06.30
로맨티스트의 실수   2017.07.01
6살 소녀의 작별인사   2017.07.05
가야한다   2017.07.05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요   2017.07.05
보이지 않는 열매   2017.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