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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Apr 20, 2017
  • 1983
장난 전화


어느 날 밤 12시 정각에 전화벨이 울려 받았더니
누군가가 느닷없이 “고구마 원!”하고
끊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별 사람 다 있네 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도 같은 시각, 같은 목소리의 사람이
전화를 걸어서는
“고구마 투!” 하고는 툭 끊어 버렸습니다

그 다음날도 밤 12시 정각에 전화가 와서는
“고구마 쓰리!” 하고는 끊어 버리자
도저히 못 참겠다고 생각한 나는
다음날 전화가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밤 12시 정각에 전화벨이 울렸고
이때다 싶어 받자마자 소리쳤습니다

“오늘은 ‘고구마 포!’이러려고 그러지?!”
그러자 그 사람은 이렇게 말하고 뚝 끊어 버렸습니다

“감자 원!”

- 캡쳐리스트 / 박현화정리 -

본인의 생각대로 넘겨짚다 보면
자칫 전혀 예상 밖의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스스로의 고정관념 안에만 갇혀있지 않도록 하자구요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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