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편지
삶이 나에게
삶이 나에게
너무 잘하려 하지 말라 하네
이미 살고 있음이 이긴 것이므로
너무 슬퍼하지 말라 하네
삶은 슬픔도 아름다운 기억으로 돌려주므로
너무 고집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늘 변하는 것이므로
너무 욕심 부리지 말라 하네
사람이 사는데 그다지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므로
너무 연연해하지 말라 하네
떠나간 자리에 또 소중한 사람이 오므로
너무 미안해하지 말라 하네
누구나 실수하는 불완전한 존재이므로
- 「내가 두고 온 우산」 중에서 / 최복이 -
힘든 마음 조금 내려놓고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살아요!
마음도 물도 세월도 결국 흘러 갈 테니까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