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편지
외국인 이색 가문
외국인 이색 가문
"얼굴 생김새나 피부색은 조금 달라도 한국 국적에
엄연한 한국 이름까지 생기니 진짜 '한국사람'이 됐다는
뿌듯함이 느껴져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로즈 씨는
지난해 '남장미'라는 새 이름을 얻었다
남쪽에서 왔다고 해서 '남'이라는 성씨에
영단어 '로즈(rose)'의 한국말인 '장미'를 붙였다
법원으로부터 창성창본(創姓創本·성과 본을
새로 짓는 것) 허가까지 마쳐 지금 사는 곳의
지명을 딴 '청주 남씨'의 엄연한 시조(始祖)가 됐다
에쓰오일(S-OIL) 새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오스만 알 감디 대표도 취임한 직후 본명과 발음이
비슷한 ‘오수만’으로 한글 이름으로 택했다
한자는 ‘성 오(吳), 쓰일 수(需), 당길 만(挽)’을 쓰며,
‘탁월한 지혜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고
번영을 이끌어내는 인물’이라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창성창본을 허가받은 외국인은 2015년 6천272명에 이르고,
2016년에도 5천991명의 외국인이 창성창본을 마쳤다
- 연합뉴스기사 / 임재중 정리 -
'새로운 가문' 의 탄생으로 세계를 하나로 묶는 지구촌!
우리 모두가 한 가족이겠지요?^^
출처:사랑밭새벽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