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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an 11, 2017
  • 1906
장엄한 삶

아프지 않은 탄생이 어디 있는가
슬픔이 없는 기쁨이 어디에 있는가

아픔도 치유도 결국 나를 위한
거대한 우주와 계획들이

흐린 날의 우울을 지나
맑은 날의 환희를 만나듯

당하는 고통 이후에
새 출발의 설렘은 보석처럼 빛난다

대나무가 땅속에서
5년의 인내 후에나 싹을 돋게 하듯
늦어지는 소원에 애통하지 말라

삶은 가시밭 도랑길
척박한 순간들이 끝없이 갈구지만

가야할 사명길! 아파 이김으로
순간들마다 장엄하게 빛난다

- 소 천 -

지고 이기고 이기고 지고
그러다가 단단해지는 삶!

- 그대는... 마냥 위대 합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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