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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Oct 08, 2016
  • 1899
가을비


가을비가 내립니다
그렇게 기다릴 때는 안 오더니

왜 이렇게 들뜬 가을 가슴에
쉼 없이 내리는지요

와 달라 그렇게 울 때는
쳐다도 안보시더니

남 대하듯 못 본 척 하시더니
왜 이리 놀랄 만큼 흡족히 내리십니까

고맙습니다
너무나 고맙습니다

생각도 안했는데.....
한 아름 선물을 받은 소년처럼

소리 없이 흠뻑 내리시는 모습
황당하리만치 감격입니다

- 소천 쓰다 -

아! 사랑합니다
가을비를 사랑합니다
더 울지 못 할 정도로 사랑합니다

- 그만 울고플 정도로 가을비...사랑합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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