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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17, 2016
  • 1910
민들레와 양귀비 대화



(화려하고 아름다운 양귀비와 흔하고 수수한 민들레...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꽃의 대화^^)


양귀비
"아...폼 나보려 피었건만 갑자기 소나기에 맞아
꽃대 목이 꺾이니 너무 힘들어!"

민들레
"아! 그렇구나 그러면 내가 받쳐 줄까?
그래도 난 이미 지는 중이고
딱딱해져 가는 중이니 너보다는 낫지"

양귀비
"그래도 저물어가는 나이를 내가 아는데
양심이 있지 어찌 더 힘들게 해서야..."

민들레
"그래도 난 천리를 날아가도
나의 지조를 버리지 않고 그곳에서도 피잖니?
나의 강단이 장난 아니라구!"

양귀비
"죄송해요 그럼, 해가 떠오르고
빗물이 마를 때 까지만 좀 기댈께요"

민들레
"그래, 잘 생각 했어...어서 기대렴!"

- 소 천 -

아..세상에!
이렇게도 대화가 되는군요

- 세상! 나누고 사랑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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