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10, 2016
  • 1902
잃어버린 길


한 친구가 기차로 이 도시 저 도시
옮겨 다니면서 유럽 전역을 여행했다

그러던 중에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전혀 다른 방향에 관심이 쏠렸고,
덕분에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길들을 발견했다

이렇게 여행하는 동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을 때도 간혹 있었다
하지만 길을 잃었다고 느낀 적은 없었다

오히려 정해진 시간,
특정한 역에 도착해야 할 때만
궤도에서 이탈하거나 길을 잃은 느낌이 들었다

있어야 할 자리와 상관없이
가능성과 변화에 더 마음을 열수록,
매 순간 속에 발견해야 할
보물들이 들어 있는 것 같았다

목적지에 대한 생각은
불필요하게 붙들고 있는 출발점에 불과하다

장소에 꼭 도착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지고
도착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비로소 진정한 여행이 시작된다

-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중에서 / 마크 네포 -

목적만을 생각하며
나 자신과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닐지요^^

-목적으로만 향하고 있을 때,
배움의 길을 잃을 수 있다!-


출처:사랑밭새벽편지

제목 날짜
어~내 김밥~!   2016.07.12
재테크가 아닌 인(人)테크   2016.06.30
누가 더 가난한가?   2016.06.30
나무를 흔드니...   2016.06.30
머리 좋은 남자   2016.06.30
자기소개서   2016.06.30
당신의 영웅은 누구입니까?   2016.06.24
만약과 다음   2016.06.22
눈물 나도록 사십시오   2016.06.21
동행에 축복이 있으라   2016.06.21
마음속 이야기   2016.06.21
생각하면 감사할 것 밖에...   2016.06.17
민들레와 양귀비 대화   2016.06.17
운명의 키   2016.06.10
잃어버린 길   2016.06.10
혼자서도 잘해요   2016.06.10
촌스러운 내 이름   2016.06.03
"나는 자랄 것이다!"   2016.06.03
사오정과 손오공   2016.06.03
행복의 열쇠   201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