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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편지

  • 사무간사
  • Jun 03, 2016
  • 1903
촌스러운 내 이름


박명수 씨의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입니다
저에게 “이금희 라는 이름이 촌스럽지 않느냐
이름을 바꿀 생각은 없었느냐” 라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9시 뉴스를 못했나 봅니다^^
하지만 이름을 바꿀 생각은 한 번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제 이름이 촌스러워 마음에 듭니다”라고 대답했지요

제가 중학생들이 읽는 교과서에
「촌스러운 아나운서」라는 글을 쓴 적이 있어요

이름도 촌스럽고, 얼굴도 촌스러운데
촌스럽기 때문에 그런 프로그램을 맡을 수 있었고,
그래서 제가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겁니다

국장님이 그러더군요
“앞으로 십 년간 너같이 촌스러운 아나운서는
입사할 수 없기 때문에
네가 촌스러운 프로그램을 맡아야 한다”고요

그랬습니다
그것은 촌스러운 이름 덕에 만들어진
저만의 개성이었던 것입니다

- <박명수의 라디오 쇼> 중에서 / 미디어 캡쳐 박샛별 -

나를 나타내는 외모 성격 개성...
더 보듬고 사랑하세요 ^^

- 약점은 주눅 들기 위함이 아니라
디딤돌로 사용하기 위함이다! -


출처:사랑밭새벽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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