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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었다 모든 가재도구는 다 실었는데 걸레는 별것들 다 닦고 쓸 대로 다 쓰고 쓰레기와 함께 바닥에 나뒹굴어졌다 주인이 나가며 걸레를 밟았다 짓밟힌 걸레 왈"야~ 진짜 너무하네“- 태국 휴머니스트 / 김용식 -아무리 걸레라도 격식을 갖추면 그만큼 격이 있게 됩니다 혹 누구에게 좀 부족하다고 하찮게 보지는 않았는지요
출처: 사랑밭 새벽편지